사진=창모 SNS 캡처

래퍼 창모가 최근 공식 해산을 선언한 힙합 레이블 일리네어 레코즈 멤버들을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의 '퀴즈 테마파크' 코너에서는 스페셜 게스트로 창모가 출연했다.

이날 창모는 가장 인기가 있는 래퍼라는 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을 두고 "일정 부분 맞는 것 같다"며 이 같은 평을 인정했다.

이어 DJ 김태균이 "그렇다면 창모가 인정하는 래퍼가 누구냐"고 질문하자 창모는 "더콰이엇, 빈지노, 도끼 등 너무 많다"고 대답했다.

창모가 콕 집어 언급한 더콰이엇과 빈지노, 도끼는 모두 최근 공식 해산을 선언한 일리네어 레코즈의 멤버다.

한국 힙합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고 평가받는 일리네어 레코즈는 소속 가수의 잇따른 이탈로 사실상 해체가 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받아왔다. 실제로 일리네어 레코즈는 도끼, 빈지노와 연이어 결별하며 사실상 더콰이엇의 1인 레이블 상태였으나 지난 6일 결국 공식적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일리네어 레코즈는 지난 2011년 래퍼 도끼와 더 콰이엇이 결성한 힙합 레이블로 같은 해 빈지노가 합류해 한국 힙합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