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 뷰어스=김재범 기자] 전야 개봉 이후부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는 ‘곡성’(제작: 사이드미러, 폭스 인터내셔널 프러덕션(코리아) | 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이 누적 관객 수 300만을 넘어섰다. 공식 개봉 7일, 전야 개봉 8일 만의 성적이다.
19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곡성’은 18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총 20만 2269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1일 전야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는 301만 8615명.
이는 개봉 11일째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5월 개봉작 중 가장 빠른 흥행 속도를 기록했던 ‘캐리비안의 해적 - 세상의 끝에서’(2007년 5월 23일 개봉, 최종 496만 6571명)를 뛰어 넘으며 역대 5월 개봉작 중 최단 기간 300만 돌파 기록이다. 또한 1000만 영화 ‘변호인’(최종 1137만 4610명), ‘인터스텔라’(최종 1027만 5484명)의 개봉 8일째 돌파와 같은 흥행 속도다. 또 다른 1000만 ‘국제시장’(최종 1425만 7115명), ‘7번방의 선물’(최종 1281만 1206명)의 개봉 10일 돌파 기록보다는 오히려 빠르다.
다양한 장르의 개봉 신작들이 쏟아진 5월 3째 주에도 ‘곡성’은 전 예매사이트에서 압도적 1위를 석권하며 5월 극장가를 사로잡고 있다. 이에 칸(Cannes) 현지에서 나홍진 감독과 곽도원 천우희, 쿠니무라 준은 관객들에게 감사의 마음과 기쁨을 담은 300만 돌파 인증샷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제69회 칸 국제영화제 초청으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것은 물론 전 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화제를 모으는 ‘곡성’은 올해 가장 강렬하고 독창적인 작품으로 극장가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