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씨제스엔터테인먼트) [한국정경신문 뷰어스=박정선 기자] ‘공연형 뮤지션’ 김준수(XIA)는 11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2016 XIA 5th ASIA TOUR CONCERT’의 첫 시작을 알렸다. 이날 콘서트를 시작으로 김준수는 8개 도시 투어를 이어 나간다. 공연에 앞서 김준수는 “매번 앨범을 낼 때마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이 콘서트 기획”이라고 말했다. 그만큼 그는 콘서트에 의미를 뒀다. 팬들에게 보답할 수 있는 통로가 바로 콘서트라는 것. 그 마음이 전달 됐는지 1만6000명(11일-12일 관객합산)의 팬들은 함성으로 그를 맞이했다. 김준수는 20명의 댄서와 함께 한 ‘F.L.P’와 ‘브레이크 마이 하트’(Break My Heart)로 오프닝 무대를 꾸몄다. 마이크를 든 그는 “첫날 공연은 관객들이 경직되어 있어서 감상만 하는 듯한 감이 있었는데, 오늘은 공연 첫날인데도 불구하고 마지막 공연인 것 같다. 벌써 놀 준비가 되어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입을 뗐다. 그만큼 열기가 뜨거웠다. (자료=씨제스엔터테인먼트) ■ 콘서트를 위해 만들었다..신곡 무대의 향연 콘서트를 염두에 두고 앨범을 만든 만큼, 이번 공연에서는 정규4집 앨범 ‘시그니처’(XIGNATURE)에 수록된 다수의 곡들로 무대를 꾸몄다. 김준수 특유의 보컬색이 잘 묻어나는 자작곡 ‘시티즌’(Xitizen)을 비롯해 선공개곡으로 선보였던 ‘..이즈 유’(..is You) 등 총 11곡을 선곡, 무대를 소화해냈다. “나만의 스타일에 안주하지 않고 보다 차별화된 색깔을 선보이고 싶었다”는 김준수는 이번 앨범을 통해 댄스 퍼포먼스 곡은 물론 힙합(Hip Hop), EDM, 알앤비(R&B), 어반(URBAN), 탱고(TANGO)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혔다. 이날 공연을 그의 성장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무대였다. 특히 그는 다수의 앨범과 뮤지컬 등을 통해 선보였던 가창력을 뽐낼 수 있는 발라드 무대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잊지는 마’ ‘이 사랑을 떠나가면 안돼요’ ‘여전히’ ‘이즈 유’ ‘다른 누구도 대신 못할 너’ 등으로 애절한 감성을 노래했다. 뿐만 아니라 20여 명의 댄서와 함께 한 댄스 퍼포먼스 음악들까지 그야 말로 ‘다채로운’ 구성을 자랑했다. (자료=씨제스엔터테인먼트) ■ 소통하는 김준수, 전매특허 ‘지니타임’ 무대는 기본적인 메인 무대에 돌출 무대, 양쪽 윙의 무대까지 연결했다. 와이드까지 총 55m에 달하는 이번 공연의 메인 무대에는 9개의 큐브 스크린(키네시스)이 좌우상하 변형을 준다. 또 메인 LED에 4개의 열고 닫히는 서브 LED까지 더해져 입체감을 살렸다. 특히 ‘매직 카펫’(Magic Carpet) 무대에서 와이어 장치를 통해 공연장을 누볐다. 관객석의 2층까지 와이어로 이동한 김준수는 이내 직접 관객석을 뛰면서 팬들과 가까이서 호흡했다. 팬들과의 소통이라면 ‘지니 타임’을 빼놓을 수 없다. 관객의 소원을 들어주는 이 코너는 김준수 콘서트의 백미다. 이날 김준수는 즉석에서 이적의 ‘걱정말아요 그대’를 불러주는가 하면 토끼 머리띠를 하고 귀여움을 발산했다. 또 입대를 앞두고 있다는 팬에게는 “군대에서 만나자”고 농담을 던지며 현장을 화기애애하게 했다. 특히 지난해 ‘잘생김 선언문’에 이어 이날은 ‘귀여움 선언문’을 낭독해 웃음을 자아냈다. ■ 보여줄 게 너무 많아...시간이 부족해 슬픈 콘서트 정규 4집에 수록된 곡들로 팬들에게 새로운 무대라는 선물을 준 김준수는 이전에 발표된 익숙한 음악으로 흥을 높이기도 했다. 정규2집 ‘인크레더블’(INCREDIBLE)의 ‘판타지’(Fantasy)는 새롭게 편곡해 더욱 신나고 밝은 분위기로 꾸며졌다. 또 동명의 타이틀곡인 ‘인크레더블’로는 관객들이 함께 춤을 추는 장관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그는 정규 1집 ‘타란탈레그라’(Tarantallegra)와 앙코르곡으로 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인 ‘하우 캔 아이 러브 유’(How Can I Love You), 정규3집 ‘플라워’(FLOWER)의 '꽃‘ 등의 무대를 선보이면서 첫날 콘서트의 막을 내렷다.

[콘서트;장(場)] 김준수, 보여줄 게 많아 슬픈 콘서트

‘아시아 투어 콘서트’ 김준수, 1만6000명 팬 홀렸다

박정선 기자 승인 2016.06.11 20:20 | 최종 수정 2132.11.24 00:00 의견 0
(자료=씨제스엔터테인먼트)

[한국정경신문 뷰어스=박정선 기자] ‘공연형 뮤지션’ 김준수(XIA)는 11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2016 XIA 5th ASIA TOUR CONCERT’의 첫 시작을 알렸다. 이날 콘서트를 시작으로 김준수는 8개 도시 투어를 이어 나간다.

공연에 앞서 김준수는 “매번 앨범을 낼 때마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이 콘서트 기획”이라고 말했다. 그만큼 그는 콘서트에 의미를 뒀다. 팬들에게 보답할 수 있는 통로가 바로 콘서트라는 것. 그 마음이 전달 됐는지 1만6000명(11일-12일 관객합산)의 팬들은 함성으로 그를 맞이했다.

김준수는 20명의 댄서와 함께 한 ‘F.L.P’와 ‘브레이크 마이 하트’(Break My Heart)로 오프닝 무대를 꾸몄다. 마이크를 든 그는 “첫날 공연은 관객들이 경직되어 있어서 감상만 하는 듯한 감이 있었는데, 오늘은 공연 첫날인데도 불구하고 마지막 공연인 것 같다. 벌써 놀 준비가 되어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입을 뗐다. 그만큼 열기가 뜨거웠다.

(자료=씨제스엔터테인먼트)

■ 콘서트를 위해 만들었다..신곡 무대의 향연

콘서트를 염두에 두고 앨범을 만든 만큼, 이번 공연에서는 정규4집 앨범 ‘시그니처’(XIGNATURE)에 수록된 다수의 곡들로 무대를 꾸몄다. 김준수 특유의 보컬색이 잘 묻어나는 자작곡 ‘시티즌’(Xitizen)을 비롯해 선공개곡으로 선보였던 ‘..이즈 유’(..is You) 등 총 11곡을 선곡, 무대를 소화해냈다.

“나만의 스타일에 안주하지 않고 보다 차별화된 색깔을 선보이고 싶었다”는 김준수는 이번 앨범을 통해 댄스 퍼포먼스 곡은 물론 힙합(Hip Hop), EDM, 알앤비(R&B), 어반(URBAN), 탱고(TANGO)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혔다. 이날 공연을 그의 성장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무대였다.

특히 그는 다수의 앨범과 뮤지컬 등을 통해 선보였던 가창력을 뽐낼 수 있는 발라드 무대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잊지는 마’ ‘이 사랑을 떠나가면 안돼요’ ‘여전히’ ‘이즈 유’ ‘다른 누구도 대신 못할 너’ 등으로 애절한 감성을 노래했다. 뿐만 아니라 20여 명의 댄서와 함께 한 댄스 퍼포먼스 음악들까지 그야 말로 ‘다채로운’ 구성을 자랑했다.

(자료=씨제스엔터테인먼트)

■ 소통하는 김준수, 전매특허 ‘지니타임’

무대는 기본적인 메인 무대에 돌출 무대, 양쪽 윙의 무대까지 연결했다. 와이드까지 총 55m에 달하는 이번 공연의 메인 무대에는 9개의 큐브 스크린(키네시스)이 좌우상하 변형을 준다. 또 메인 LED에 4개의 열고 닫히는 서브 LED까지 더해져 입체감을 살렸다. 특히 ‘매직 카펫’(Magic Carpet) 무대에서 와이어 장치를 통해 공연장을 누볐다. 관객석의 2층까지 와이어로 이동한 김준수는 이내 직접 관객석을 뛰면서 팬들과 가까이서 호흡했다.

팬들과의 소통이라면 ‘지니 타임’을 빼놓을 수 없다. 관객의 소원을 들어주는 이 코너는 김준수 콘서트의 백미다. 이날 김준수는 즉석에서 이적의 ‘걱정말아요 그대’를 불러주는가 하면 토끼 머리띠를 하고 귀여움을 발산했다. 또 입대를 앞두고 있다는 팬에게는 “군대에서 만나자”고 농담을 던지며 현장을 화기애애하게 했다. 특히 지난해 ‘잘생김 선언문’에 이어 이날은 ‘귀여움 선언문’을 낭독해 웃음을 자아냈다.

■ 보여줄 게 너무 많아...시간이 부족해 슬픈 콘서트

정규 4집에 수록된 곡들로 팬들에게 새로운 무대라는 선물을 준 김준수는 이전에 발표된 익숙한 음악으로 흥을 높이기도 했다. 정규2집 ‘인크레더블’(INCREDIBLE)의 ‘판타지’(Fantasy)는 새롭게 편곡해 더욱 신나고 밝은 분위기로 꾸며졌다. 또 동명의 타이틀곡인 ‘인크레더블’로는 관객들이 함께 춤을 추는 장관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그는 정규 1집 ‘타란탈레그라’(Tarantallegra)와 앙코르곡으로 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인 ‘하우 캔 아이 러브 유’(How Can I Love You), 정규3집 ‘플라워’(FLOWER)의 '꽃‘ 등의 무대를 선보이면서 첫날 콘서트의 막을 내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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