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어스=이소연 기자] 아무리 가수들의 컴백 성수기와 공연 성수기가 나뉜다고 해도 12월은 막강하다. 앙코르 콘서트를 펼치는 아이돌부터 연말의 시그니처로 불리는 발라더로 12월의 달력은 유난히 빼곡하다. 새로운 공연을 찾는다면, 미처 알지 못했던 다양한 장르를 경험하고 싶다면 달력은 더욱 풍성해진다. (사진=각 공연 포스터)   ■ 솔로 혹은 듀엣, 가득 채운 분위기 금주 주말 공연의 포문을 여는 가수는 프롬(Fromm)이다. 프롬은 오는 15, 16일 홍대 왓에버에서 단독 콘서트 ‘아워 나잇(Our Night)’를 개최한다. 뒤이어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가수의 공연이 이어진다. 카더가든은 데뷔 첫 정규앨범 ‘아파트먼트(Apartment)’를 최근 발매했다. 이 일환으로 오는 18일 홍대 스테이라운지에서 공연을 펼친다. 윤딴딴은 수많은 공연을 거친 내공을 갖춘 가수이자 각종 OST를 부르는 등 가파른 성장을 하고 있는 가수다. 공연 기간도 남다르다. 윤딴딴은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홍대 롤링홀에서 연말 독백 콘서트 ‘기타하고 나하고’로 팬들과 만난다. 이미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는 가수도 어김없이 나선다. 우주히피는 오는 22일 폼텍웍스홀에서 공연을 연다. 문문, 슈가볼은 오는 25일 각각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팬들과 마주한다.  연말에도 공연이 몰렸다. 가을방학은 오는 29, 30일 연말 콘서트 ‘다들 잘 지냈나요’를 연다. 특히 멤버 정바비가 더 이상 무대에 오르지 않고 음악 작업에 전념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이번 공연은 정바비를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음원 역주행을 일으키며 스타 반열에 오른 멜로망스도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만날 수 있다. 빌리어코스티와 그_냥은 오는 30일 각각 마리아칼라스홀과 떼아뜨르 분도 무대에 오른다. (사진=각 공연 포스터)   ■ 흥과 감성을 느끼고 싶다면...밴드의 향연 흥과 감성이 넘치는 밴드 공연을 빼놓을 수 없다. 톡톡 튀는 개성이 돋보이는 공연을 선보이는 내공의 9와 숫자들은 올해도 어김없이 ‘몽땅쇼’를 개최한다. 공연은 오는 16, 17일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진행된다. 위아더나잇은 지난 11월 네 번째 스튜디오앨범 ‘들뜬 마음을 가라앉히고’를 발매했다. 오는 17일에는 홍대 웨스트브릿지에서 동명의 무대를 펼친다. 신곡 무대를 빨리 만나고 싶다면 이번 공연이 기회다. 해피로봇레코드 아티스트들도 총출동한다. 이름을 듣기만 해도 신나는 분위기의 소란과 칵스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각각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과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3일간 팬들과 만난다. 쏜애플은 오는 23, 24일 이틀간 서강대 메리홀을 찾는다.    떠오르는 밴드와 깊은 뿌리를 내리고 있는 밴드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아이엠낫은 오는 23, 24일 그리고 잔나비는 30, 31일 공연을 개최한다. 무대는 각각 CJ아지트 광흥창과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볼 수 있다. 특히 잔나비 멤버 최정훈은 이번 공연도 직접 콘셉트와 구성 등을 맡아 기대가 모아진다. 로맨틱펀치와 블루파프리카는 오는 24일 퀸라이브홀과 네스트나다에서 만날 수 있다. 페스티벌의 단골 헤드라이너 브로콜리너마저도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공연하며 연말을 장식한다.  (사진=각 공연 포스터)   ■ 합동 콘서트의 묘미? 다채로운 취향저격 여러 가수를 한 자리에서 만나고 싶다면 합동 공연을 추천한다. 내가 좋아하는 가수와 함께 공연하는 이가 누구인지 몰라도 괜찮다. 오히려 더 좋을 수도 있다. 음악의 톤을 고르게 맞추는 센스 있는 공연 덕에 어느 정도 팀 색깔을 유추할 수 있고, 미처 알지 못했던 좋은 가수 또 한 팀을 알아갈 수 있다. 유니버셜뮤직 레이블 온더레코드는 레이블 론칭 파티 후 처음으로 합동 콘서트를 갖는다. 오는 22일 홍대 무브홀에서 열리는 이 공연에는 소속 아티스트 1415, 택(TAEK), 예인(YEIN), 윤셀(YOONCELL) 등이 참여한다.  오는 24, 25일 강동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리는 원아워 콘서트는 일명 옴니버스 공연이다. 각 가수가 1시간씩 돌아가면서 무대를 펼친다. 첫날에는 넉살, 서사무엘, 팔로아토 등이, 둘째 날에는 안녕하신가영, 짙은, 김반장과 윈디시티, 정기고 등이 노래한다. A.S.K(ADOY+새소년+신해경) 콘서트는 단언컨대 올해의 가수를 모아놓은 최고의 공연이다. ‘어디서 또 이 조합을 볼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2017년을 휩쓸었던, 핫한 아티스트들이 뭉친다. 공연은 오는 31일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열린다.  브랜드 콘서트 ‘단란한 쫑파티’도 빼놓을 수 없다. 단란한 쫑파티는 여러 가수들이 모여 한 해를 마무리하는 카운트다운을 외치는 ‘페스티벌형’ 공연이다. 올해는 예스24 라이브홀에 세 개의 스테이지를 꾸몄다. 각 무대에는 웨터, 라이프앤타임, 선우정아, 솔루션스, 신현희와김루트, 랄라스윗, 최낙타 등이 오른다.

12월 달력 빈 틈 없이 채울 히든 콘서트

이소연 기자 승인 2017.12.13 10:55 | 최종 수정 2135.11.25 00:00 의견 0

[뷰어스=이소연 기자] 아무리 가수들의 컴백 성수기와 공연 성수기가 나뉜다고 해도 12월은 막강하다. 앙코르 콘서트를 펼치는 아이돌부터 연말의 시그니처로 불리는 발라더로 12월의 달력은 유난히 빼곡하다. 새로운 공연을 찾는다면, 미처 알지 못했던 다양한 장르를 경험하고 싶다면 달력은 더욱 풍성해진다.

(사진=각 공연 포스터)
(사진=각 공연 포스터)

 

■ 솔로 혹은 듀엣, 가득 채운 분위기
금주 주말 공연의 포문을 여는 가수는 프롬(Fromm)이다. 프롬은 오는 15, 16일 홍대 왓에버에서 단독 콘서트 ‘아워 나잇(Our Night)’를 개최한다.

뒤이어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가수의 공연이 이어진다. 카더가든은 데뷔 첫 정규앨범 ‘아파트먼트(Apartment)’를 최근 발매했다. 이 일환으로 오는 18일 홍대 스테이라운지에서 공연을 펼친다. 윤딴딴은 수많은 공연을 거친 내공을 갖춘 가수이자 각종 OST를 부르는 등 가파른 성장을 하고 있는 가수다. 공연 기간도 남다르다. 윤딴딴은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홍대 롤링홀에서 연말 독백 콘서트 ‘기타하고 나하고’로 팬들과 만난다.

이미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는 가수도 어김없이 나선다. 우주히피는 오는 22일 폼텍웍스홀에서 공연을 연다. 문문, 슈가볼은 오는 25일 각각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팬들과 마주한다. 

연말에도 공연이 몰렸다. 가을방학은 오는 29, 30일 연말 콘서트 ‘다들 잘 지냈나요’를 연다. 특히 멤버 정바비가 더 이상 무대에 오르지 않고 음악 작업에 전념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이번 공연은 정바비를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음원 역주행을 일으키며 스타 반열에 오른 멜로망스도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만날 수 있다. 빌리어코스티와 그_냥은 오는 30일 각각 마리아칼라스홀과 떼아뜨르 분도 무대에 오른다.

(사진=각 공연 포스터)
(사진=각 공연 포스터)

 

■ 흥과 감성을 느끼고 싶다면...밴드의 향연
흥과 감성이 넘치는 밴드 공연을 빼놓을 수 없다. 톡톡 튀는 개성이 돋보이는 공연을 선보이는 내공의 9와 숫자들은 올해도 어김없이 ‘몽땅쇼’를 개최한다. 공연은 오는 16, 17일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진행된다. 위아더나잇은 지난 11월 네 번째 스튜디오앨범 ‘들뜬 마음을 가라앉히고’를 발매했다. 오는 17일에는 홍대 웨스트브릿지에서 동명의 무대를 펼친다. 신곡 무대를 빨리 만나고 싶다면 이번 공연이 기회다.

해피로봇레코드 아티스트들도 총출동한다. 이름을 듣기만 해도 신나는 분위기의 소란과 칵스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각각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과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3일간 팬들과 만난다. 쏜애플은 오는 23, 24일 이틀간 서강대 메리홀을 찾는다. 
 
떠오르는 밴드와 깊은 뿌리를 내리고 있는 밴드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아이엠낫은 오는 23, 24일 그리고 잔나비는 30, 31일 공연을 개최한다. 무대는 각각 CJ아지트 광흥창과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볼 수 있다. 특히 잔나비 멤버 최정훈은 이번 공연도 직접 콘셉트와 구성 등을 맡아 기대가 모아진다. 로맨틱펀치와 블루파프리카는 오는 24일 퀸라이브홀과 네스트나다에서 만날 수 있다. 페스티벌의 단골 헤드라이너 브로콜리너마저도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공연하며 연말을 장식한다. 

(사진=각 공연 포스터)
(사진=각 공연 포스터)

 

■ 합동 콘서트의 묘미? 다채로운 취향저격
여러 가수를 한 자리에서 만나고 싶다면 합동 공연을 추천한다. 내가 좋아하는 가수와 함께 공연하는 이가 누구인지 몰라도 괜찮다. 오히려 더 좋을 수도 있다. 음악의 톤을 고르게 맞추는 센스 있는 공연 덕에 어느 정도 팀 색깔을 유추할 수 있고, 미처 알지 못했던 좋은 가수 또 한 팀을 알아갈 수 있다.

유니버셜뮤직 레이블 온더레코드는 레이블 론칭 파티 후 처음으로 합동 콘서트를 갖는다. 오는 22일 홍대 무브홀에서 열리는 이 공연에는 소속 아티스트 1415, 택(TAEK), 예인(YEIN), 윤셀(YOONCELL) 등이 참여한다. 

오는 24, 25일 강동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리는 원아워 콘서트는 일명 옴니버스 공연이다. 각 가수가 1시간씩 돌아가면서 무대를 펼친다. 첫날에는 넉살, 서사무엘, 팔로아토 등이, 둘째 날에는 안녕하신가영, 짙은, 김반장과 윈디시티, 정기고 등이 노래한다.

A.S.K(ADOY+새소년+신해경) 콘서트는 단언컨대 올해의 가수를 모아놓은 최고의 공연이다. ‘어디서 또 이 조합을 볼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2017년을 휩쓸었던, 핫한 아티스트들이 뭉친다. 공연은 오는 31일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열린다. 

브랜드 콘서트 ‘단란한 쫑파티’도 빼놓을 수 없다. 단란한 쫑파티는 여러 가수들이 모여 한 해를 마무리하는 카운트다운을 외치는 ‘페스티벌형’ 공연이다. 올해는 예스24 라이브홀에 세 개의 스테이지를 꾸몄다. 각 무대에는 웨터, 라이프앤타임, 선우정아, 솔루션스, 신현희와김루트, 랄라스윗, 최낙타 등이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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