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방송화면 캡처)
[뷰어스=김희윤 기자] 이원희가 윤지혜와 부부가 됐다. 이원희가 김미현과 이혼한 줄 몰랐던 대중은 깜짝 놀랐다.
이원희는 윤지혜와 두번째 부부의 연을 맺기 오래 전에 골프선수 김미현과 이혼했다. 이 때문에 윤지혜와 이원희 결혼 사실은 더욱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원희와 김미현 불화는 2012년 일요신문을 통해 보도됐다. 당시 이원희는 해당 매체와 인터뷰에서 일시적 현상일 뿐이라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그로부터 1년 전 김미현 홀로 미국집을 정리한 것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실"이라 답하며 부부관계에 금이 갔음을 밝히기도 했다. 당시 매체를 통해 이원희 지인들은 부부의 소통이 거의 없었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특히 이혼 후 3년이 지난 뒤에도 이원희와 김미현은 대중에게 이혼사실을 알리지 않고 방송에 출연했다. 윤지혜와 재혼이 더욱 놀라울 수밖에 없는 이유다. 2015년 '우리동네예체능'에서 김미현은 아들과 함께 이원희 녹화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당시 강호동은 아들에게 "골프 칠 때가 행복해? 아니면 유도할 때가 행복해?"라고 물었고 이원희 아들은 골프를 택했다. 이원희와 김미현은 나란히 서 미소와 좌절을 드러냈다.
윤지혜와 재혼 소식이 알려지자 이원희가 김미현과 만나게 해줬던 이휘재의 일화도 화제다.
이휘재는 '세바퀴' MC 당시 김미현이 전화 인터뷰로 인사를 전하자 "예전에 스포츠 프로그램을 진행했을 당시 녹화가 길어지자 김흥국 선배가 짜증을 내서 분위기도 바꿀겸 모두를 데리고 한 턱 쏜 적이 있다. 그 때 이원희 선수와 김미현 선수가 마주 앉게됐고 자연스레 연락처를 교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화 출연했던 김미현도 "맞다. 그때 아니었으면 연락처조차 못 받았을 것"이라 말했다.
그러나 김구라는 "그럼 김미현 선수 결혼의 일등공신은 이휘재가 아니라 녹화 길다고 짜증낸 김흥국 덕 아니냐"고 받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