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사진=SBS 제공)
[뷰어스=김윤희 기자] 정봉주 전 의원의 성추행 의혹이 불거졌다.
프레시안은 정봉주 전 의원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던 피해자의 인터뷰를 보도하며 정봉주의 성추행 사실을 보도했다. 정봉주는 입장을 묻는 프레시안의 질문에 "명예훼손 등 법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정봉주 전 의원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 실형 판결을 받아 논란을 일으킨 바도 있다.
당시 정봉주 전 의원은 수감 직전 아내 송지영에게 영상편지를 남겨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영상 속 정봉주 전 의원은 울먹이는 목소리로 “지영아, 나 만나서 많이 힘들었구나. 이제 1년 정도 헤어지게 됐는데 너무 미안하고 당당하게 잘 버텨낼게. 미안해. 사랑해”라고 말했다.
정봉주 전 의원과 아내 송지영은 대학교 2학년 때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누나의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던 정 전 의원은 아내에게 첫눈에 반했고 다음날 데이트를 하며 사랑을 키워왔다.
하지만 정봉주 전의원의 갑작스러운 유학으로 2년동안 헤어져있게되고, 유학을 마치자마자 정봉주 전 의원은 아내의 연락처를 알아내 두 사람은 다시 만나기 시작해 결혼까지 이르게 됐다.
특히 송지영은 정봉주 전 의원의 적은 월급에 모든 선거 출마 비용을 본인이 부담하는 등 남편을 위해 힘썼고, 결국 정봉주 전 의원은 17대 국회의원의 자리에 올라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한편 정봉주 전 의원은 서울시장 출마선언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