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스티즈 캡처)
[뷰어스=이건형 기자] 그룹 빅뱅은 여전히 건재했다. 멤버들이 군대를 가도, 앨범 활동을 하지 않아도 음악만으로도 사랑받는다는 걸 증명했다.
빅뱅은 지난 13일 발매한 신곡 ‘꽃길’로 23일 오전 10시 기준 멜론에서 차트 정상을 차지한 데 이어 지니, 엠넷, 네이버, 소리바다, 몽키3, 올레뮤직 등에서 2위를 기록했다. 11일간 차트 정상 자리를 유지 중이다.
‘꽃길’은 군입대로 인한 공백기를 염두에 두고 멤버들의 진솔한 마음을 녹여낸 곡이다. 리더 지드래곤과 맏형인 탑이 직접 작사를 맡아 섬세하고 시적인 감성의 가사를 담아냈다. 팬들을 염두에 둔 곡이기도 하다. 데뷔 이후 12년 간 한결같이 옆에 있어준 순간을 아름답게 추억하며, 다시 만날 그 날을 희망하고 있다.
빅뱅(사진=YG엔터테인먼트)
현재 빅뱅은 막내 승리를 제외하고 탑, 지드래곤, 태양, 대성 등 네 멤버가 모두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고 있다. 향후 몇 년 간은 완전체로서의 모습을 볼 수 없다. 빅뱅은 자작곡과 새로운 콘셉트 등의 도입으로 아이돌 역사에 새로운 길을 열며 10년이 넘는 세월동안 사랑받아온 그룹이다. 이젠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입지가 탄탄한 월드 스타. ‘거짓말’을 시작으로 ‘하루하루’ ‘마지막 인사’ ‘붉은 노을’ ‘판타스틱 베이비’ ‘뱅뱅뱅’ ‘루저’ 등 일일이 거론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주인공이다.
그룹 하이라이트 용준형도 선전하고 있다. 지난 22일 발매한 솔로곡 ‘소나기’로 순식간에 차트 정상을 치고 올라오며 지니, 벅스, 엠넷, 네이버, 소리바다 등에서 1위를 차지했다. 마마무의 ‘별이 빛나는 밤’도 1개 실시간 차트에서 정상을 유지 중이다.
이 외에도 아이콘의 ‘사랑을 했다’, 헤이즈의 ‘젠가’, 모모랜드의 ‘뿜뿜’, 워너원 ‘부메랑’ 등이 수일 째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