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니, 세월호 추모곡 부른 신인가수
타니, 세월호 참사 4주기 앞두고 교통사고로 사망
타니 (사진=HOM컴퍼니)
[뷰어스=서주원 기자] 신인가수 타니가 세월호 참사 4주기에 거짓말처럼 세상을 떠났다.
타니는 지난 14일 새벽 영암∼순천 간 고속도로에서 목포 방면으로 주행하던 중 사고를 당해 숨졌다. 향년 21세다.
앞서 타니는 세월호 추모곡을 부르며 동갑내기 친구들의 죽음을 애도한 바 있다. 이에 세월호 참사 4주기를 하루 앞둔 14일날 떠난 그를 향한 추모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인터넷상에는 “shon**** 4.16일 세월호 가수가 세월호와 함께 떠나는군요” “rlad**** 세월호 희생자 단원고 학생들이랑 나이가 같은데다 4/16 이틀전 4/14일에 하늘나라를 가다니 충격이다” “yeoo**** 왜 하필 416이시기에? 요즘 세월호도 역풍맞고 있는데 시기가 미묘하네” “dwis**** 진짜 데스티네이션인가. 왜 하필 그날에 교통사고를”이라며 타니의 거짓말 같은 죽음을 탄식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타니 사망 기사에는 지인들의 절절한 댓글이 눈물샘을 자극한다.
타니 사망 관련 기사에는 “rkdd**** 우리 사랑하는 진수 형이 마음이 너무 아파서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금요일까지 장난치면서 연락하던 넌데 형은 아직도 니가 장난치면서 연락 올 것 같은데 뭐가 그리 급해서 먼저 떠난거야. 많이 아팠지. 형이 그것도 모르고 너무 재미있게 놀고다녔다 미안하고 형이 식 치뤄지면 꼭 갈께 사랑해 진수” “gudt**** 진수야 보고싶다. 위에서 승우랑 우리친구들 잘 봐줘. 사랑한다” “장** 우리 진수 승우 거기선 아프지말고. 이 나쁜넘들아 너네 부모님 생각도 안하고 가냐. 애들이 많이 보고 싶어한다. 사랑한다”라는 댓글이 눈에 띈다. 해당 댓글은 많은 네티즌들의 위로와 응원으로 베스트 댓글에 올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