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오디컴퍼니 제공)
[뷰어스=김희윤 기자]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가 지난 12일 개막을 시작으로 총 63회 공연의 발걸음을 뗀다.
이번 시즌 ‘맨 오브 라만차’는 이틀간의 프리뷰 공연 이후 14일부터 본 공연에 돌입해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이번 시즌에서 작가 세르반테스 역에 도전한 오만석과 홍광호는 강한 자신감에 찬 눈빛으로 좌중을 압도했고, 돈키호테 기사로서의 모험을 떠날 땐 우스꽝스럽지만 그 안에 담긴 진실함을 전파하며 관객석까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는 지난 2005년 국립극장에서 ‘돈키호테’로 첫 선을 보인 뒤 지속적인 공연을 통해 국내에서 8번째로 선보이는 작품이다.
스페인의 대문호 미구엘 드 세르반테스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맨 오브 라만차’는 작가 세르반테스가 감옥에서 자신의 희곡 ‘돈키호테’를 죄수들과 함께 공연하는 극중극 형식으로 진행된다. 자신이 돈키호테라고 착각하는 괴짜 노인 알론조 키하나는 시종인 산초와 모험을 통해 우스꽝스런 기행을 벌이며 점차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다.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는 오는 6월 3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