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튜디오 온스타일 제공)
[뷰어스=손예지 기자] 스튜디오 온스타일의 디지털드라마 ‘자취, 방’을 기획·연출한 최성환PD가 배우들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17일 처음 공개된 ‘자취, 방’은 3년 째 자취생활을 하고 있는 국문과 5학년 임용고시 준비생 이지연(이설)의 자취방 속 다양한 사물들의 시점으로 20대 청춘을 바라본다. 임용고시를 준비하고는 있지만 뚜렷한 동기를 갖지 못하고 불확실한 미래 앞에 혼란스러워 하는 주인공 지연을 통해 청춘의 불안과 고민의 순간들을 섬세하게 그려냈다는 평이다.
20대 청춘의 성장을 담은 드라마답게 신예 배우들이 모였다. 주인공 이설을 비롯해 배윤경(윤서희 역) 김형석(신우석 역) 김소희(김옥지 역) 김성현(수빈 역) 등이다. 제작진은 “’나답게 나로서기’라는 온스타일의 방향성을 보여주고, 2030 여성을 타깃으로 하는 만큼 청춘다운 색다른 매력을 지닌 배우들을 섭외했다”고 밝혔다.
특히 최성환PD는 “주인공 지연은 자기자신을 겉으로 잘 드러내지 않지만, 단단한 내면을 지닌 캐릭터”라며 “이설은 지연이 무슨 이야기가 있는지 궁금하게 만드는 분위기를 풍기는 배우”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인공으로서 극 전체를 끌고 나가는 집중력이 대단했고 평소에는 당찬 이미지인데 소심하고 내면이 복잡한 캐릭터도 멋지게 소화해내는 모습이 놀라웠다”고 덧붙였다.
주인공 지연의 친구 윤서희를 연기하는 배윤경에 대해서는 “윤서희는 겉은 화려하지만 속이 깊고 배려심 많은 인물로, 모든 것을 다 갖춘 엄친딸 이미지를 표현하기에 배윤경이 가장 적합했다. 너무 잘나가 가끔 얄밉기도 하지만 내가 힘들 때 옆에 꼭 있어줬으면 하는 이상적인 친구 역할인 윤서희를 설득력 있게 연기했다”고 칭찬했다.
또 “'연애플레이리스트'로 유명한 김형석은 웹드라마계의 슈퍼스타다. 기본적인 연기력이 탄탄하고 다양한 잠재력을 갖춘 배우”라고, “김소희는 상큼하고 청량감 있는 캐릭터이자, 자신이 원하는 것을 반드시 이루는 당돌한 20대 모습을 톡톡히 보여준 신 스틸러”라고 엄지를 추켜세웠다. 김성현은 “배우 중 가장 나이가 어리지만 가장 성숙한 캐릭터로, 대사전달력이 좋고 흡입력 있는 연기가 믿음직스러웠다”고 평가했다.
최 PD는 “자취방은 단순한 청춘의 방이기 보다는 어쩌면 일생에서 가장 어렵고 중요한 시기인 20대 청춘 시절, 자신만의 작은 자취를 남기는 곳이라는 생각한다”며 “취업, 자아 찾기, 대학생활, 아르바이트, 1인가구 등 현재를 살아가는 20대들의 다양한 고민과 자립이야기를 독특한 시각으로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자취, 방’ 2회는 20일, 3회는 21일에 각각 공개된다. 4회부터는 매주 화요일, 금요일마다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스튜디오 온스타일 페이스북과 드라마당 by STUDIO ONSTYLE 페이스북, 유투브, 네이버TV 등에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