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어스=강소영 기자] 김종서와 김태원이 콜라보레이션 무대로 록발라드 부활의 신호탄을 알린다.

KBS2 음악예능 ‘건반 위의 하이에나’ 측은 19일 김종서와 김태원의 콜라보 무대 현장사진을 공개해 기대감을 높였다. 

공개된 사진 속 김태원과 김종서는 각자 기타를 메고 무대에 나란히 앉아 있다. 두 사람의 그림만으로도 그립고도 반가운 기분을 선사하고 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록커 김종서의 명품 보이스와 3대 기타리스트로 손 꼽히는 김태원의 감성 연주가 어우러져 서로 다른 매력으로 시너지를 뿜어 낼 예정이다. 

김종서가 작곡하고 김태원이 노랫말을 쓴 이번 신곡은 김종서의 유니크한 음색을 통해 ‘부활’ 특유의 쓸쓸한 정서를 오롯이 담아낸다. 특히 김태원이 아내와 크게 다툰 뒤 자신의 심경을 담아 썼다는 순애보적인 가사는 우리 안에 존재하는 오래된 감성과 공감을 자극할 전망이다.

무엇보다 두 사람은 최근 전주와 간주를 짧게 가져가는 트렌드를 거부했다. 옛 방식 그대로 1절과 2절 사이에 김태원의 벌스 기타(VERSE GUITAR)연주를 삽입해 그의 명품 기타 연주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도록 한 것.

특히 이날 무대 직후 김태원은 아내에게 영상편지를 띄워 “내가 어떻게 너 없이 살겠니?”라며 애틋한 순애보를 전해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무대를 지켜 본 제작진은 “김태원과 김종서, 두 전설의 협연은 90년대 이들의 노래를 듣고 부르면서 커왔던 3040세대 음악팬들을 제대로 취향 저격하는 한국형 록발라드 곡”이라며 자신 있게 예견했다. 

두 사람의 록발라드를 기다려온 팬들은 오는 20일 오후 11시에 방송을 통해 공개되는 두 사람의 새 싱글 ‘꽃’ 라이브 무대로 갈증을 풀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뷰어스 강소영 기자 writerksy@naver.com 강소영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저작권자 ⓒ뷰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