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곡성' 스틸)
[뷰어스=윤슬 기자] 일본 배우 쿠니무라 준이 영화 '곡성'에 출연한 뒤 뜨어군 관심을 받고 있다.
쿠니무라 준은 지난 2016년 개봉한 나홍진 감독의 '곡성'에 출연했다. 극중 의문의 외지인 역으로 출연, 황정민과 뜨거운 호흡을 주고 받으며 화제를 모았다.
영화에서 열연을 펼친 결과, 쿠니무라 준은 그 해 청룡영화제 남우조연상을 수상, 한국을 방문했다.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쿠니무라 준은 "정말 감사하다. 처음으로 한국 영화에 출연했는데, 이런 상을 받을 줄 생각도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에서 한국 영화를 볼 때 부터 한국 영화 힘은 어디서 오는지 궁금했다. 한국 배우들의 파워가 어디에서 나오는지 궁금했다. 나홍진 감독이 일본에 와서 '이번에 같이 영화를 하자'고 했다. 한국 영화에 참여하면서 그 점을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곡성'은 동네에 의문의 외지인이 등장하면서 벌어지는 기이한 일을 그린 작품이다. 곽도원과 황정민, 천우희, 김환희 등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