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키스 먼저 할까요' 스틸컷(사진=SM C&C)
[뷰어스=손예지 기자] ‘키스 먼저 할까요’ 제작진이 감우성과 김선아의 연기에 감탄을 표했다.
SBS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극본 배유미, 연출 손정현)가 종영까지 단 하루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런 가운데 23일 ‘키스 먼저 할까요’ 제작진은 어떤 상황에서도 함께인 손무한(감우성), 안순진(김선아)의 모습을 공개했다. 환자복을 입은 손무한, 그의 곁을 묵묵히 지키는 안순진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든다.
이 사진은 오늘(23일) 방송되는 ‘키스 먼저 할까요’ 37~38회의 한 장면을 포착한 것이다. 사진 속 손무한은 병원에 입원한 듯 환자복 차림으로 산책 중이다. 그런 손무한의 곁에는 안순진이 딱 붙어 있다. 다소 불편해 보이는 손무한의 표정, 그런 손무한을 곁에서 살뜰히 챙기는 안순진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앞서 공개된 예고에서 손무한과 안순진은 어둠이 내린 밤 병실 안 각자 다른 침대에 누워 서로를 바라본다. 그러나 다음 장면에서 두 사람은 같은 침대에서 서로를 품에 꼭 안은 채 나란히 누워 있다. 이어 두 사람에게 의미 있었던 대화 “자러 올래요?” “자러 갈까요?”가 들려온다.
슬픈 인연으로 묶여 있었던 두 사람이다. 더는 자신의 삶에 사랑이라는 감정이 찾아오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던 두 사람이다. 그런 두 사람이 이 모든 것을 뛰어 넘어, 먼 길을 돌아 사랑으로 서로의 삶을 오롯이 품게 됐다. 그렇기에 손무한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 없는 상황에서도 안순진이 그의 곁을 계속 지키는 것이다. 시청자가 마지막까지 이들의 사랑을 응원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키스 먼저 할까요’ 제작진은 “오늘(23일) 방송에서는 사랑으로 서로의 삶을, 생애를 오롯이 품는 손무한과 안순진의 마음이 그려진다. 감우성, 김선아 두 배우는 이 같은 두 남녀의 깊은 사랑을 위해 섬세한 열연을 펼쳤다. 꼭 붙어 있는 손무한과 안순진의 모습을, 감우성 김선아 두 배우의 명품연기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