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상 캡처)
[뷰어스=나하나 기자]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의 난동 동영상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아니라면 좋겠지만 이미 이명희 이사장이 맞다는 증언이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조현민 전무로 불거진 사태는 이명희 이사장 영상까지 공개되면서 급기야 한진 일가를 둘러싼 논란으로 번졌다. 이명희 이사장이 아니라는 증거가 나오지 않는 한 도무지 수습 불가한 상황까지 온 모양새다.
실제 이명희 이사장 추정 영상 공개에 여론은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이명희 이사장의 가정교육 문제까지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 앞서 조현민 전무 논란 때 조현아 전 부사장이 언급되면서 "가정교육 부재인 것 같다"는 한 전문의의 인터뷰(노컷뉴스)가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엔 단순히 한 사람의 의견이었지만 이명희 이사장 추정 동영상으로 인해 한진일가의 가정교육 문제가 다시 떠오르고 있다. 가장 최근 논란이 된 조현민 전무, 그에 앞선 조현아 전 부사장 뿐 아니다. 조원태 대한항송 사장까지도 여론의 뭇매를 맞은 전적이 있다.
2015년 1월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따르면 조원태 사장은 18년 전 교통법규를 위반한 뒤 단속 경찰관을 치고 뺑소니치다 뒤쫓아온 시민들에게 붙잡혔다. 훨씬 이전인 2012년에는 인하대학교에서 1인 시위를 하던 시민단체 관계자에게 욕설을 퍼부었다는 말이 나왔고 2005년에는 아기를 안은 70대 할머니에게 폭언과 폭행을 한 혐의로 입건되기도 했다.
여기에 더해 삼남매를 키운 이명희 이사장에게까지 연이은 갑질 폭로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 여론의 비난은 쉽사리 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명희 이사장을 둘러싼 논란은 이뿐 아니다. 이명희 이사장이 운영하는 일우재단에도 곱지 않은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명희 이사장이 이끄는 일우재단은 공익재단임에도 공익사업에 쓰는 목적사업비의 비중이 낮은 데다, 자산만 불린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명희 이사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의 갑질 영상에 여론은 들끓고 있다. 일부 여론은 "LDY_**** 조양호 회장 부인 이명희씨 갑질 영상을 보니, 조현아/조현민 두딸의 언행이 전혀 이상하지 않았다. 채용시 스펙보다 인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정작 그들은 인성을 어디에다 버리고 사는 것일까? 세습경영 없애고, 소유와 경영을 분리하는 등 시스템을 통해 인성없는 오너의 경영을 막아야 한다" "yuns**** 해도해도 너무하네" "kich**** 저정도면 분노조절장애가 확실한듯. 저걸 보고 배웠으면 자식들이 제대로 자랄리가 없지.." "bool**** 이명희씨 혹시 병이 있나요?진짜 궁금해서 묻습니다. 그렇지않고선 저렇게까지 화내기 어렵지 않나요?"라는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