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지용제 공식 홈페이지) [뷰어스=문다영 기자] '향수'의 시인 정지용(1902∼1950)을 기리는 제31회 지용제가 개최된다. 2일 옥천군과 옥천문화원에 따르면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옥천군 옥천읍 상계리에 있는 그의 생가와 주변 공원에서 지용제가 열린다. '시(詩)끌벅적한 문학축제'라는 타이틀로 개최되는 행사는 올해 충북도 최우수 축제와 문화체육관광부 육성축제로 지정되면서 종전 3일이던 행사 기간을 4일로 늘리고, 문학콘텐츠를 보강했다. 우리나라와 중국·일본·베트남·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세계 문인들이 참여하는 국제문학포럼이 처음 마련되고, 국 내외 언더그라운드 뮤지션 17개팀이 공연하는 뮤직 페스티벌도 신설된다. 박인수·이동원이 듀엣곡 '향수'를 노래하고, 유자효·김광규·정회성·인근배 시인 등이 참석하는 '시인과의 만남&시노래 공연'도 열릴 예정이다. 제2회 창작 가요제와 제17회 군민노래자랑을 겸한 향수 콘서트도 마련된다. 옥천군 관계자는 "세계적인 문학축제로 도약하기 위해 프로그램 전반을 리모델링하면서 문학 관련 콘텐츠를 대거 신설했다"고 밝혔다. 지용제에 앞서 제30회 정지용 문학상 수상작도 선정됐다. 지난해 왕성하게 활동한 최고의 문학인을 뽑는 정지용 문학상 수상작으로 김광규(77) 시인의 '그 손'이 선정됐다.

'향수' 정지용 기리는 옥천 지용제, 10일 개막

문다영 기자 승인 2018.05.02 14:28 | 최종 수정 2136.08.31 00:00 의견 0
(사진=지용제 공식 홈페이지)
(사진=지용제 공식 홈페이지)

[뷰어스=문다영 기자] '향수'의 시인 정지용(1902∼1950)을 기리는 제31회 지용제가 개최된다.

2일 옥천군과 옥천문화원에 따르면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옥천군 옥천읍 상계리에 있는 그의 생가와 주변 공원에서 지용제가 열린다. '시(詩)끌벅적한 문학축제'라는 타이틀로 개최되는 행사는 올해 충북도 최우수 축제와 문화체육관광부 육성축제로 지정되면서 종전 3일이던 행사 기간을 4일로 늘리고, 문학콘텐츠를 보강했다.

우리나라와 중국·일본·베트남·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세계 문인들이 참여하는 국제문학포럼이 처음 마련되고, 국 내외 언더그라운드 뮤지션 17개팀이 공연하는 뮤직 페스티벌도 신설된다.

박인수·이동원이 듀엣곡 '향수'를 노래하고, 유자효·김광규·정회성·인근배 시인 등이 참석하는 '시인과의 만남&시노래 공연'도 열릴 예정이다. 제2회 창작 가요제와 제17회 군민노래자랑을 겸한 향수 콘서트도 마련된다.

옥천군 관계자는 "세계적인 문학축제로 도약하기 위해 프로그램 전반을 리모델링하면서 문학 관련 콘텐츠를 대거 신설했다"고 밝혔다.

지용제에 앞서 제30회 정지용 문학상 수상작도 선정됐다. 지난해 왕성하게 활동한 최고의 문학인을 뽑는 정지용 문학상 수상작으로 김광규(77) 시인의 '그 손'이 선정됐다.


 

저작권자 ⓒ뷰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