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넘버쓰리픽쳐스)
[뷰어스=손예지 기자] 배우 윤상현이 MBC 수목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이하 손 꼭 잡고, 연출 정지인, 김성용, 극본 정하연)의 절절한 감성 멜로를 완성했다.
‘손 꼭 잡고’는 생의 마지막 순간을 맞게 된 주부의 찬란한 마지막 사랑을 그린 멜로드라마. 극에서 윤상현은 재기를 꿈꾸는 천재 건축가 김도영 역을 맡아, 아내의 죽음을 앞둔 남편의 가슴 절절한 사랑과 함께 다양한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무엇보다 따뜻하고 자상한 매력의 캐릭터로 새로운 이미지를 보여줬다. 애틋함과 분노, 절망 등의 감정 변화를 자유자재로 표현하며 연기력도 인정받았다. 현장에서는 남다른 입담과 재치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
이에 윤상현은 10일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김도영을 통해 여러 감정과 상황들을 겪으면서 사랑에 대한 의미를 되새겨보는 뜻깊었다. 온전히 사랑이라는 감정에 몰입해 연기할 수 있었던 작품이어서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끝까지 '손 꼭 잡고'와 함께 해준 시청자들에 정말 고맙다”면서 “좋은 선후배 배우들, 제작진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정말 고생했고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마지막까지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고 요청하기도 했다.
윤상현의 열연이 돋보인 ‘손 꼭 잡고’는 이날 오후 10시 최종회를 내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