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너도 인간이니 문전사, 몬스터유니온)
[뷰어스=손예지 기자] 오는 6월 4일 첫 방송을 내보내는 KBS2 새 월화드라마 ‘너도 인간이니’(극본 조정주, 연출 차영훈)가 인공지능(A.I.) 로봇 서강준과 공승연의 로보맨스(Robot+Romance)를 기대케 하는 커플 포스터를 공개했다.
‘너도 인간이니’는 욕망으로 가득한 인간 세상에 뛰어든 인공지능 로봇 남신Ⅲ(서강준)가 누구보다 인간미 가득한 여자사람 강소봉(공승연)을 만나 진정한 사랑과 인간다움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드라마다.
14일 공개된 2종 포스터에서는 로봇과 인간 사이를 뛰어넘은 남신Ⅲ와 소봉의 설레는 순간이 담겼다. 단순한 눈맞춤 같지만, 마치 미묘한 감정이 어려 있는 듯한 남신Ⅲ와 소봉의 눈빛은 서로에게 호감이 움트기 시작하는 남녀 사이 같기 때문. 또한 가까이 다가와 어깨에 손을 올린 남신Ⅲ를 차마 바라보지 못한 채 시선을 피하는 소봉의 모습이 미묘한 설렘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포스터 속에서 소봉을 지긋이 바라보며 “로봇인 걸 들키지 않게, 나 좀 도와줄래요?” “난 로봇이야, 그래도 사랑해줄래?”라는 남신Ⅲ는 로봇임을 들키지 않게 도와주는 조력자에서 ‘사랑’이라는 단어를 말할 수 있는 사이가 될 두 사람의 관계 변화에 기대감을 높였다.
드라마 관계자는 “오늘 공개된 남신Ⅲ와 소봉의 2종 커플 포스터에서는 로봇과 인간을 넘어 함께할수록 더욱 특별해질 두 사람의 변화를 담아냈다”며 “인간 세상에 뛰어든 남신Ⅲ, 그 옆을 함께하며 서로에게 가장 큰 힘이 되어줄 남신Ⅲ 그리고 소봉의 로보맨스를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너도 인간이니’는 ‘백희가 돌아왔다’를 연출한 차영훈 PD와 ‘공주의 남자’를 집필한 조정주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우리가 만난 기적’ 후속으로 오는 6월 4일 오후 10시에 베일을 벗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