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OCN 방송화면)   [뷰어스=손예지 기자] OCN 오리지널 ‘미스트리스’(극본 고정운 김진욱, 연출 한지승 송일곤) 오정세가 흑심을 드러내며 반전을 선사했다. ‘미스트리스’에서 김영대(오정세)는 2년 만에 아내 장세연(한가인) 앞에 얼굴을 드러냈다. 죽은 줄로만 알았던 김영대가 살아 있었다는 충격도 잠시, 선한 얼굴 뒤에 숨겨진 사악한 본심이 드러나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첫 번째 반전은 영대가 박정심(이상희)과 중국에서 부부 사이였다는 것이다. 이들 사이에는 딸도 있었다. 공원에서 우연한 만남으로 정심에게 보모 일을 부탁했던 세연은 보험사기 조사원 한상훈(이희준)이 일부러 우체통에 넣어둔 가족사진을 통해 영대와 정심의 관계를 알게 됐다. 세연이 자초지종을 묻자 정심은 “유부남인 줄 몰랐다”고 해명했고, 영대는 “실수였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이조차 거짓이었다. 정심은 세연과 영대의 사이를 질투해 “내가 본처”라고 밝혔다. 세연보다 자신이 먼저 영대와 결혼했고, 한 명의 아이가 더 있었다고도 했다. 정심이 세연에게 발설한 사실을 알게 된 영대는 분노했다. 정심을 다그치며 "세연은 가진 것 중에 제일 목돈이 될 물건"이지만, "정심은 상품이 아닌 ‘내 사람’"이라고 말했다. 세연과의 결혼 생활 전체가 거짓이었던 것. 보험금만 있으면 세연과 딸 예린이 돈 걱정 없이 살 수 있을 거란 생각에 지난 2년간 숨어 지냈다던 애틋한 부성애도 가짜였다. 예린이의 병원비 때문에 계속 죽은 사람처럼 지내달라는 세연의 부탁에 힘없이 고개를 끄덕였지만, 막상 정심이 예린이 걱정을 하자 “사람 그렇게 쉽게 안 죽어”라며 “넌 내가 시키는 대로만 하면 돼. 그럼 그 보험금 다 우리 거야”라고 냉정히 답했다. 지난 2년간 철저히 숨어 지내며 거액의 보험금을 받기 위해 치밀한 계획을 세웠던 영대다. 여기에 상훈은 그가 미용실 원장 나윤정(김호정)과도 깊은 연관이 있다고 추측하고 있다.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또 거짓일까. 영대의 정체가 낱낱이 밝혀질 ‘미스트리스’는 주말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미스트리스’ 오정세, 가짜 결혼→가짜 부성애.. '충격'

손예지 기자 승인 2018.05.23 16:07 | 최종 수정 2136.10.12 00:00 의견 0
(사진=OCN 방송화면)
(사진=OCN 방송화면)

 

[뷰어스=손예지 기자] OCN 오리지널 ‘미스트리스’(극본 고정운 김진욱, 연출 한지승 송일곤) 오정세가 흑심을 드러내며 반전을 선사했다.

‘미스트리스’에서 김영대(오정세)는 2년 만에 아내 장세연(한가인) 앞에 얼굴을 드러냈다. 죽은 줄로만 알았던 김영대가 살아 있었다는 충격도 잠시, 선한 얼굴 뒤에 숨겨진 사악한 본심이 드러나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첫 번째 반전은 영대가 박정심(이상희)과 중국에서 부부 사이였다는 것이다. 이들 사이에는 딸도 있었다. 공원에서 우연한 만남으로 정심에게 보모 일을 부탁했던 세연은 보험사기 조사원 한상훈(이희준)이 일부러 우체통에 넣어둔 가족사진을 통해 영대와 정심의 관계를 알게 됐다. 세연이 자초지종을 묻자 정심은 “유부남인 줄 몰랐다”고 해명했고, 영대는 “실수였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이조차 거짓이었다. 정심은 세연과 영대의 사이를 질투해 “내가 본처”라고 밝혔다. 세연보다 자신이 먼저 영대와 결혼했고, 한 명의 아이가 더 있었다고도 했다. 정심이 세연에게 발설한 사실을 알게 된 영대는 분노했다. 정심을 다그치며 "세연은 가진 것 중에 제일 목돈이 될 물건"이지만, "정심은 상품이 아닌 ‘내 사람’"이라고 말했다. 세연과의 결혼 생활 전체가 거짓이었던 것.

보험금만 있으면 세연과 딸 예린이 돈 걱정 없이 살 수 있을 거란 생각에 지난 2년간 숨어 지냈다던 애틋한 부성애도 가짜였다. 예린이의 병원비 때문에 계속 죽은 사람처럼 지내달라는 세연의 부탁에 힘없이 고개를 끄덕였지만, 막상 정심이 예린이 걱정을 하자 “사람 그렇게 쉽게 안 죽어”라며 “넌 내가 시키는 대로만 하면 돼. 그럼 그 보험금 다 우리 거야”라고 냉정히 답했다.

지난 2년간 철저히 숨어 지내며 거액의 보험금을 받기 위해 치밀한 계획을 세웠던 영대다. 여기에 상훈은 그가 미용실 원장 나윤정(김호정)과도 깊은 연관이 있다고 추측하고 있다.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또 거짓일까. 영대의 정체가 낱낱이 밝혀질 ‘미스트리스’는 주말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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