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뷰어스=나하나 기자] 소비심리가 6개월 만에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29일 발표에 따르면 5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상승했다. 소비심리가 6개월 만에 반등한 이유로 한국은행은 남북관계가 긍정적으로 여겨지는 점을 꼽았다. 실제 남북 관계의 영향이 소비 심리에 미치는 정도는 상당하다. 지난해 10월에도 소비심리지수가 석 달만에 반등한 이유는 북한 때문이었다. 당시 한국은행은 2017년 10월 소비자심리지수가 9월 대비 15포인트 상승했다면서 북한이 40여일간 핵·미사일 도발을 중단하면서 위축됐던 소비심리가 풀린 것으로 해석했다. 지난해 소비자심리지수 양상을 보면 남북관계가 미치는 영향력을 더욱 체감할 수 있다. 지난해 새 정부 출범 기대감으로 소비자심리지수는 6개월 연속 상승했다. 그러나 북한발 리스크가 고조된 8월부터 지속적으로 소비자심리지수는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소비심리가 6개월 만에 반등한 것을 두고 무조건적으로 남북관계만을 이유로 꼽을 수는 없다. 국제 정세, 경제 리스크 등 주요한 원인들이 소비심리를 상승시키기도, 감소시키기도 한다. 지난해 2월, 수출 개선 등으로 경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줄어들면서 소비심리가 소폭 상승했다. 지난 2016년에는 유럽을 들썩인 브렉시트 우려가 국내 소비심리에도 영향을 미쳤고, 이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끝에 소비심리가 소폭 상승한 바다. 그런가 하면 2015년에는 유가하락이 소비심리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것이란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소비심리 6개월 만에 반등, 北영향 이렇게 크다? 北 입에 들썩들썩

나하나 기자 승인 2018.05.29 11:29 | 최종 수정 2136.10.24 00:00 의견 0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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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어스=나하나 기자] 소비심리가 6개월 만에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29일 발표에 따르면 5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상승했다. 소비심리가 6개월 만에 반등한 이유로 한국은행은 남북관계가 긍정적으로 여겨지는 점을 꼽았다.

실제 남북 관계의 영향이 소비 심리에 미치는 정도는 상당하다. 지난해 10월에도 소비심리지수가 석 달만에 반등한 이유는 북한 때문이었다.

당시 한국은행은 2017년 10월 소비자심리지수가 9월 대비 15포인트 상승했다면서 북한이 40여일간 핵·미사일 도발을 중단하면서 위축됐던 소비심리가 풀린 것으로 해석했다.

지난해 소비자심리지수 양상을 보면 남북관계가 미치는 영향력을 더욱 체감할 수 있다. 지난해 새 정부 출범 기대감으로 소비자심리지수는 6개월 연속 상승했다. 그러나 북한발 리스크가 고조된 8월부터 지속적으로 소비자심리지수는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소비심리가 6개월 만에 반등한 것을 두고 무조건적으로 남북관계만을 이유로 꼽을 수는 없다. 국제 정세, 경제 리스크 등 주요한 원인들이 소비심리를 상승시키기도, 감소시키기도 한다. 지난해 2월, 수출 개선 등으로 경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줄어들면서 소비심리가 소폭 상승했다. 지난 2016년에는 유럽을 들썩인 브렉시트 우려가 국내 소비심리에도 영향을 미쳤고, 이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끝에 소비심리가 소폭 상승한 바다. 그런가 하면 2015년에는 유가하락이 소비심리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것이란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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