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간 상호 관세협상이 타결되며 국내 반도체 업계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반도체 업계는 최혜국 대우를 반기면서도 품목관세 등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은 사안들을 주시중이다.
상호관세 발표하는 트럼프 대통령. (사진=연합)
한국이 미국과 상호관세율을 15%로 하는 관세협상이 타결됐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협상으로 미국은 상호 관세율을 기존 25%에서 15%로 낮추기로 합의했으며, 반도체·의약품 등 전략 품목에 대해 추후 최혜국 대우를 제공하기로 했다. 대미 수출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로 국내 전략 산업, 특히 반도체 업계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협상에서 한국은 미국에 3500억달러를 투자하고 비관세장벽을 완화하는 등의 조건을 제시했다. 미국은 이에 화답하며 상호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낮추기로 했다. 추후 발표될 반도체,의약품 등 품목관세에 대해 최혜국 대우를 약속했다.
한국의 3500억달러 투자는 1500억달러 규모의 한미 조선 협력 펀드와 20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펀드로 구성됐다. 대미 투자 펀드의 2000억달러 자금은 반도체, 원전, 2차 전지, 바이오 등 미국 정부가 전략적으로 육성할 산업에 투자된다.
반도체 산업은 이번 관세협상의 수혜 업종중 하나로 주목받는다.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시장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기에 대미 수출 불확실성 해소가 실적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협상안에 반도체 품목관세 최혜국 대우, 반도체 산업 육성에 일부 투자되는 2000억달러 펀드 조성 등이 포함된만큼,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미국 내 생산 확대와 빅테크 등 고객사 확보에 유리한 환경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 CI.(사진=한국반도체산업협회)
반도체 업계는 전반적으로 이번 협상 타결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지난달 31일 논평을 통해 "이번 한미간 관세 협상은 세계 반도체 수요,기술 생태계의 중심지인 미국 기업들과의 사업 기회를 확대할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협상 타결에 대해 환영의 뜻을 전하며, 국익을 최우선에 두고 끝까지 노력한 정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업계 주요 기업들도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향후 반도체기업의 성장이 빅테크 등 미국 내 고객사들과의 협력을 통한 고대역폭 메모리(HBM) 개발·생산·판매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와 협력해 주요 공급 파트너로써 HBM3E(5세대) 공급을 담당하며 올해 2분기 메모리 반도체 시장 첫 1위를 차지했다. 출하량 기준 시장 점유율 62%를 점유하며 2위인 마이크론(21%)을 크게 앞질렀다. 수익성 높은 HBM 개발과 생산에 집중한 점이 실적을 크게 끌어올린 원동력이다. HBM 시장의 높은 성장성과 고객사인 빅테크 기업과의 협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사례다.
삼성전자의 경우 테슬라와 협력을 천명하며 자율주행용 AI6칩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AI 산업에 필수적인 HBM의 생산을 늘리고 하반기에 차세대 제품인 HBM4(6세대) 양산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부진했던 상반기 실적을 만회하고 하반기 반등을 노리고 있다.
다만 반도체 기업들은 2000억달러 자금의 투자계획이나 품목 관세가 아직 구체화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이천 공장 전경. (사진=연합)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최혜국 대우를 받기로 합의된만큼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다만 반도체 품목관세와 2000억달러 투자 자금의 구체적인 투자처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기에 분위기를 주시중"이라고 말했다.
미국 내 시설 투자에 관해서는 "웨스트라피엣 패키징 생산기지의 경우 건설 준비중"이라며 "현시점에서 자체 투자 확대 논의는 이뤄지지 않고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반도체 관련 한미 양국 간 협의 결과 등에 따른 기회와 리스크를 다각도로 분석해 당사 사업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대응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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