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뷰어스=손예지 기자] 배우 황정음이 SBS 수목드라마 ‘훈남정음’(극본 이재윤, 연출 김유진)를 통해 지치지 않는 연기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6일 방송에서 유정음(황정음)은 오두리(정영주)의 마음에 드는 남자를 찾기 위해 육룡(정문성)의 도움을 받았다. 강남 상위 1% 남자들을 소개해줬지만, 오두리는 전부 거절했다. 강훈남(남궁민)은 다시 한 번 김소울(김광규)을 찾아가 보자고 제안했다. 우여곡절 끝에 오두리와 함께 시골에 도착한 정음과 훈남은 둘만의 시간을 만들어주기 위해 씨감자 밭으로 향했다.
생전 처음 해보는 밭일에도 열심히 나서는 정음의 모습에 훈남은 호감을 느꼈다. 이어 두 사람은 씨감자와 함께 썸을 키우는 듯했다. 그러나 이때 훈남의 실수로 차 키가 흙구덩이에 떨어졌고, 정음은 이를 모른 채 씨감자를 심었다. 두 사람은 눈 앞에 닥쳐올 위기를 상상도 못한 채 자전거를 탔다.
이런 가운데 김소울이 오두리에게 퇴짜를 놓았다. 오두리는 갑작스럽게 서울로 떠났다. 정음과 훈남은 그를 잡기 위해 차로 돌아갔지만 차 키는 사라진 후였다. 딱정벌레라고 착각했던 물체가 차 키였던 것을 뒤늦게 깨달은 두 사람이 이 난관을 어떻게 해결할지 주목된다.
한편, 이 장면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주 강원도의 한 시골 마을에서 촬영됐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황정음은 그늘 하나 없는 열악한 야외 환경에도 웃음을 잃지 않았다. 적극적으로 씨감자를 심고, 감독님, 배우들과 장면에 대한 고민을 거듭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등 뜨거운 연기 열정을 보여줬다.
황정음의 열연이 돋보이는 ‘훈남정음’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