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뷰어스=윤슬 기자] 한국과 세네갈이 비공개 평가전을 진행한다.
한국과 세네갈은 11일 오스트리아 그로딕의 다스 골드버그 스타디움에서 2018 러시아월드컵 개막 전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는 양 팀의 사전 합의에 따라 비공개-무관중 경기로 진행되며, 취재진 역시 입장이 불가하다.
이는 2018 러시아월드컵 상대팀에게 전력이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양 팀이 합의한 내용이다. 따라서 양 팀 전력은 경기 종료 후 발표되는 선발명단과 득점자, 감독 브리핑을 통해 파악할 수 있을 예정이다.
현재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전력은 그리 좋지 않다고 볼 수 없다. 대표팀은 지난 3월부터 치른 평가전 5경기에서 1승1무3패를 기록 중이다. 승률이 낮은 편이다. 설상가상 경기력마저 팬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주장 기성용은 팬들의 질책을 의식한 듯 볼리비아와의 평가전 이후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 기성용은 “최종예선부터 같은 이야기를 했던 것 같다. ‘기대해 달라,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을 했는데 어느새 내가 거짓말쟁이가 된 것 같아서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다 잘하고 싶고 100%로 준비하고 있다. 팬들에게 잘하겠다는 말보다 첫 경기가 왔을 때 경기장 안에서 최선을 다하는 걸 느끼게끔 말보다 경기를 잘 준비하고 있다. 더 이상 팬들에게 잘하겠다는 말 하지 않겠다. 선수들과 하나가 돼 결과가 어떻든 모든 걸 던지고 했구나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게 마음가짐이다”라고 경기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전했다.
과연 한국 대표팀이 세네갈과의 평가전에서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지 많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