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튜디오 앤 뉴)
[뷰어스=노윤정 기자] ‘미스 함무라비’ 김명수의 일상이 공개됐다.
JTBC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라비’(연출 곽정환·극본 문유석·제작 스튜디오앤뉴) 측은 11일 임바른(김명수 분)의 부모님을 향한 극과 극 온도차 눈빛이 담긴 사진을 공개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우월한 비주얼에 섹시한 두뇌까지, 완벽해 보이는 엘리트 판사 임바른에게도 아픈 곳은 있다. 세상을 바꾸기 위해 어디든 달려 나가던 언론인이지만, 정작 자신의 가족은 내팽개쳤던 아버지에 대한 원망이 바로 그것. 임바른이 섣부른 선의를 경계하는 이유 역시 아버지의 영향이기도 하다.
이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임바른의 상반된 태도가 눈에 띈다. 단정한 슈트가 아닌 편안한 차림으로 엄마의 말에는 다정하게 눈을 맞추고 귀를 기울이는 모습이 영락없는 착한 아들의 모습이다. 반면, 아버지와의 대화에서는 눈을 맞추기는커녕 심드렁한 표정이다. 보기만 해도 세상 어색한 부자(父子)의 모습은 두 사람의 관계에 궁금증을 유발한다.
한편 11일 방송되는 7회에서는 민사 44부가 부모님의 재산을 둘러싼 형제들의 재판을 맡게 된다. 피보다 진한 재산을 쟁취하기 위해 총알 없는 전쟁을 펼치는 형제들의 재판을 통해 아버지에 대해 냉소적이던 임바른이 ‘가족’의 의미에 대해 되짚어 보게 될 예정. 그로 인해 아버지에 대한 오해와 원망의 벽이 조금이나마 허물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미스 함무라비’ 제작진은 “재산을 두고 다투는 가족 간의 재판을 통해 판사로서 뿐만 아니라 인간 임바른의 성장과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미스 함무라비’ 7회는 오늘(11일) 오후 11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