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희준 SNS)
[뷰어스=나하나 기자] 이희준의 남다른 패션 센스가 모델인 아내 이혜정을 만나 변화한 모양새다.
14일 tvN '인생술집'에서는 이혜정이 남편 이희준과의 첫만남과 첫인상에 대해 밝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이혜정은 남편이 첫 만남 때 "10년 된 옷을 입고 하얀 얼굴에 볼만 빨갛게 물든 채로 왔다"면서 "시골청년"같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혜정 눈엔 그가 무척 귀여워보였고 둘은 결국 백년가약을 맺었다.
결혼과 함께 패션 테러리스트로 명성이 높았던 이희준도 성장한 모양새다. 앞서 이희준은 KBS2 '해피투게더'에서 자신을 아웃도어 중독자라 밝히는가 하면 '승승장구' 당시에는 대구킹카라는 별명과 맞지 않는 패션 사진을 공개하며 의도치 않은 셀프디스를 한 바 있다.
이희준은 '해피투게더'에서는 "반지하 살 때였는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 무엇을 입고 갈 지 고민했다. 내가 가진 옷들 중에서 가장 예쁜 옷을 입고 갔는데, 기사가 안좋게 나왔다"며 '아웃도어 중독자' 별명 탄생 배경을 밝혔다. 또 '승승장구'에선 대학시절 패션 잡지에 캠퍼스 킹카로 등장한 사진을 공개했지만 출연자들은 "계절이 여름인가? 겨울인가?" "패션 테러리스트다"는 등 면박을 쏟아냈다.
다행스럽게도 이희준의 패션 감각은 나날이 나아지고 있는 듯 보인다. 아내 이혜정의 몫이 큰 듯 최근 이희준의 패션은 대체로 장신의 단단한 몸매와 서늘하면서도 인정넘치는 인상에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