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1 화면 캡처)
[뷰어스=윤슬 기자] 군산의 한 유흥주점 화재로 33명의 사상자가 발생해 충격을 안기고 있다. 특히 방화 용의자가 홧김에 저지른 사건인 만큼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절실해져 사회적인 후폭풍은 거셀 것으로 보인다.
지난 17일 밤 전북 군산 장미동 한 건물 1층인 유흥주점에서 불이 나 대형 인명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화재로 숨진 사람은 3명이며, 30명이 다쳤다. 불은 1시간 만에 진화된 것으로 전해진다.
군산 화재의 방화 용의자는 유흥주점에 인화성 물질을 부어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는 A씨다. A씨는 금전적인 문제로 다툼이 있어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이에 검찰은 추가 조사를 마치고 나서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 알려졌다.
그럼에도 사회적인 후유증은 크다. 용의자가 홧김에 저질러 사상자가 발생한 중대 사건인 만큼 분노조절장애를 바라보는 여론의 시선은 따가울 수밖에 없다. 더욱이 분노조절장애에 관한 현실적인 대책도 없는 실정인 가운데, 해당 범행과 같은 사안은 시민 안전을 위해 국가적인 차원에서의 대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