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뷰어스=문다영 기자] 경남 김해시가 오는 8월 31일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막을 앞두고 실속 있는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8일, 김해시는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독서대전 실무추진단과 관내 유관기관 및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이뤄진 종합행정지원협의회를 이르면 이달 말부터 구성하고 추진목표와 방향, 행사전략 등을 두루 담은 '2018 대한민국 독서대전 기본계획'도 이달 말 공개하겠다 밝혔다. 김해시는 이번 독서대전 슬로건을 '#함께 읽을래?'로 정했다. 이 슬로건은 정부가 지정한 '2018 책의 해' 슬로건인 '#무슨 책 읽어?'와 연결 선상에 있다. 행사 홍보를 위해 시는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세계 책의 날 행사 및 서울국제도서전 기간 홍보 부스 운영, 홍보영상물 제작, SNS 및 블로그 홍보 등 온·오프라인을 두루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5월 31일 전용 홈페이지가 개설돼 축제 관련 전반 내용을 상세히 알리고 있다. 독서대전 본행사에 앞서 연중 독서 분위기가 확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김해시민 추천으로 선정한 100권의 그림책으로 전 국민 대상 독서 릴레이를 펼치는 '100권의 책, 100개의 수다', 동네 책방과 독립서점에서 작가들을 만날 수 있는 '동네 책방&독립서점 작가 나들이' 등이 순차적으로 운영될 예정.  '교과서 밖에서 만나는 동시 작가', '김해시 올해의 책 가족극 공연'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본 행사는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가야의 거리 일원에서 진행된다. 출판·독서·교육계, 시민사회 등 전국 120여 개 단체들이 참여하는 본행사는 크게 공연행사, 학술토론, 전시체험 등 3가지로 진행된다. 공연행사는 전국최대규모의 '낭독공연대회', 낭독과 여행을 접목한 '야간문학기행', '스토리텔링 가야금 공연' 등으로 꾸며진다. 구비문학의 본고장인 김해의 독창성을 부각하겠다는 일환이다.  학술토론은 '한국 그림책 30년, 이야기를 이어가다'를 주제로 한 '그림책 포럼', 작은도서관 발전을 위한 집단 토론인 '작은도서관 심포지엄', 독서 관련 현안을 공유하는 '국제독서콘퍼런스' 등 각계각층의 독서공동체가 중심이 된 참여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전시체험은 한국 그림책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그림책 전시', 참가자들이 한 페이지씩 릴레이로 읽어 완성하는 '시민참여 오디오북' 등 독서의 즐거움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다. 이 밖에 전국출판사 부스, 독립서점 연합부스, 1인 출판사 연합부스를 총망라한 '북페어', '수요 이야기 책방', '시간을 달리는 아이들' 등 도서관 연계 프로그램들도 만나볼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월 '2018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개최할 기초지방자치단체로 김해시를 선정했다. 문체부는 2014년부터 매년 독서 진흥에 앞장서는 지자체 한 곳을 선정해 '책 읽는 도시'로 선포하고, 9월 독서의 달에 전국 규모의 독서박람회인 독서대전을 개최해왔다. 김해시는 5회째를 책임지게 됐다.

김해시 '제 5회 대한민국 독서대전' 초읽기…'#함께 읽을래?' 기대↑

문다영 기자 승인 2018.06.18 13:51 | 최종 수정 2136.12.03 00:00 의견 0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뷰어스=문다영 기자] 경남 김해시가 오는 8월 31일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막을 앞두고 실속 있는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8일, 김해시는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독서대전 실무추진단과 관내 유관기관 및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이뤄진 종합행정지원협의회를 이르면 이달 말부터 구성하고 추진목표와 방향, 행사전략 등을 두루 담은 '2018 대한민국 독서대전 기본계획'도 이달 말 공개하겠다 밝혔다.

김해시는 이번 독서대전 슬로건을 '#함께 읽을래?'로 정했다. 이 슬로건은 정부가 지정한 '2018 책의 해' 슬로건인 '#무슨 책 읽어?'와 연결 선상에 있다.

행사 홍보를 위해 시는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세계 책의 날 행사 및 서울국제도서전 기간 홍보 부스 운영, 홍보영상물 제작, SNS 및 블로그 홍보 등 온·오프라인을 두루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5월 31일 전용 홈페이지가 개설돼 축제 관련 전반 내용을 상세히 알리고 있다.

독서대전 본행사에 앞서 연중 독서 분위기가 확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김해시민 추천으로 선정한 100권의 그림책으로 전 국민 대상 독서 릴레이를 펼치는 '100권의 책, 100개의 수다', 동네 책방과 독립서점에서 작가들을 만날 수 있는 '동네 책방&독립서점 작가 나들이' 등이 순차적으로 운영될 예정.

 '교과서 밖에서 만나는 동시 작가', '김해시 올해의 책 가족극 공연'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본 행사는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가야의 거리 일원에서 진행된다.

출판·독서·교육계, 시민사회 등 전국 120여 개 단체들이 참여하는 본행사는 크게 공연행사, 학술토론, 전시체험 등 3가지로 진행된다.

공연행사는 전국최대규모의 '낭독공연대회', 낭독과 여행을 접목한 '야간문학기행', '스토리텔링 가야금 공연' 등으로 꾸며진다. 구비문학의 본고장인 김해의 독창성을 부각하겠다는 일환이다. 

학술토론은 '한국 그림책 30년, 이야기를 이어가다'를 주제로 한 '그림책 포럼', 작은도서관 발전을 위한 집단 토론인 '작은도서관 심포지엄', 독서 관련 현안을 공유하는 '국제독서콘퍼런스' 등 각계각층의 독서공동체가 중심이 된 참여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전시체험은 한국 그림책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그림책 전시', 참가자들이 한 페이지씩 릴레이로 읽어 완성하는 '시민참여 오디오북' 등 독서의 즐거움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다.

이 밖에 전국출판사 부스, 독립서점 연합부스, 1인 출판사 연합부스를 총망라한 '북페어', '수요 이야기 책방', '시간을 달리는 아이들' 등 도서관 연계 프로그램들도 만나볼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월 '2018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개최할 기초지방자치단체로 김해시를 선정했다. 문체부는 2014년부터 매년 독서 진흥에 앞장서는 지자체 한 곳을 선정해 '책 읽는 도시'로 선포하고, 9월 독서의 달에 전국 규모의 독서박람회인 독서대전을 개최해왔다. 김해시는 5회째를 책임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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