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뷰어스=윤슬 기자] 잉글랜드가 해리 케인의 맹활약에 힘입어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승점을 챙겼다.
잉글랜드와 튀니지 축구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러시아 볼고그라드 아레나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G조 1차전을 치렀다. 이날 잉글랜드는 해리 케인의 활약으로 극적인 2대1 승리를 거뒀다.
해리 케인은 전반 11분 터진 선제골의 주인공이었다. 이어 1대1 동점으로 끝날 뻔했던 상황에서 후반 추가시간 헤딩으로 극적인 결승골을 넣었다. 이 같은 활약에 해리 케인은 잉글랜드-튀니지 전 최우수선수(MOM)로 선정됐다.
해리 케인은 잉글랜드의 월드컵 사상 최연소 주장으로도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잉글랜드축구협회는 지난달 해리 케인을 월드컵 대표팀 주장으로 낙점했다. 해리 케인은 1993년 7월생으로, 잉글랜드 월드컵 대표팀 사상 가장 어린 나이로 주장 완장을 차게 됐다.
주장 낙점 후 해리 케인은 “월드컵은 세계 최고의 대회이기에 우승 트로피를 꿈꾸지 않을 수는 없다”며 “이기기 위해 모든 걸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그리고 해리 케인은 조별 리그 첫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자신의 말을 증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