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석, 민영기(사진=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
[뷰어스=한수진 기자] 뮤지컬배우 민영기, 박은석이 뮤지컬 '인터뷰'에 합류한다.
민영기, 박은석은 뮤지컬 '인터뷰'에 합류해 유진 킴 역으로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유진 킴 역은 베스트셀러 '인형의 죽음'을 쓴 추리소설 작가로 작품의 서사를 이끌어 나가는 인물이다. 그는 극 중 사건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하며 잔혹한 진실을 향해 나아간다. 단 한 번의 퇴장도 없이 작품을 이끌어야 하기에 막대한 에너지와 무대 장악력을 요하는 배역이기도 하다.
이름만으로 작품에 기대감을 갖게 하는 데뷔 20년차 배우 민영기는 지난해에도 유진 킴 역을 맡은 바 있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삼총사' '레베카' '그날들' '모차르트!' '명성황후' 등으로 쉼 없이 대극장 무대에서 활약하던 민영기를 소극장 공연에서 다시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 관객들의 기대를 모은다.
또한 다양한 공연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발휘하며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던 배우 박은석은 처음으로 뮤지컬 '인터뷰'에 합류한다. 선 굵은 연기를 보여주며 매번 강렬한 연기를 펼쳐온 박은석은 이번 작품을 통해 그만의 고유한 유진 킴으로 관객들 앞에 설 예정이다.
'인터뷰'는 살아남기 위해 살인을 저지른 한 소년이 비밀을 품은 또 다른 남자와 인터뷰를 하며 거짓과 진실 그리고 고통의 실타래를 풀어가는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 작품이다. 오는 7월 10일부터 9월 30일까지 드림아트센터 1관 에스비타운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