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뷰어스=나하나 기자]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가 곧 출격한다. '기름진 멜로', '미스 함무라비', '너도 인간이니?' 등 기존 월화드라마와 어떻게 다른 재미를 보여줄 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이 드라마는 말 그대로 서른이지만 열일곱인인 여성의 좌충우돌 사랑과 성장기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신혜선과 양세종이 주연을 맡은 SBS 새 월화드라마로, 방송 전부터 시청자의 관심을 이끌고 있다.
주인공은 식물인간인 17살 소녀 우서리(신혜선 분). 정신연령 17살인 우서리가 30살이 된 후 깨어나 공우진(양세종 분)을 만나 사랑에 빠지고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다. '그녀는 예뻤다'의 조성희 작가가 대본을 썼다. 연출은 '피노키오', '너를 사랑한 시간'의 조수원 PD가 맡아 주목을 받고 있다.
조수원 PD는 2일 이 드라마의 방향성을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소통하는 드라마를 만들려고 한다. 드라마 외적으로는 대중과, 내적으로는 캐릭터끼리 소통하는 드라마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인공 우서리가 겪는 아픔을 통해 아주 사소한 것도 누군가에게 큰 상처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시청자가 공감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오는 23일 밤 10시 처음 시청자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