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상청)
[뷰어스=김현 기자]태풍의 위치에 영향을 받는 부산, 제주, 일본 시민들의 제보에 따르면 태풍 영향이 심하다고 전해졌다.
현재 2시 기준 태풍 ‘쁘라삐룬’의 위치가 제주도와 일본 규슈지방 사이 해역에 있는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부산, 제주 그리고 피해가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일본 시민들의 태풍 영향에 대한 제보들이 쏟아졌다.
각 지역의 태풍의 영향에 대한 제보들이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됐다.
한 네티즌은 자신이 부산에 산다고 주장하며 태풍이 부산에 완전히 다가온 것도 아닌데 “부산은 지금 물폭탄 수준의 비가 내린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제주에 산다고 주장하는 네티즌은 태풍의 진로가 예상 보다 동쪽으로 치우쳤는데도 “비바람이 심하다”고 전하며 “비바람이 서귀포 쪽으로 이동하는 것 같다”라고 제보했다.
가장 심한 태풍의 피해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일본이다.
일본의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일본시민들이 자신의 지역 피해를 제보하고 있다. 그들의 제보에 따르면 오키나와에서는 50년만의 폭우내리고 나가사키 현 주민들이 대피를 했으며 현내 공항 항공편들이 결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현내 태풍의 속도가 최대 초속 29.8m/s로 관측된 가고시마 현에는 8700가구에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고 전해졌다.
특히, 야마구치 현과 후쿠오카 현 관내 대부분의 초중고 전부 휴교를 했고, 시코쿠오의 페리선 전부 결항, J시모노세키 역의 일부 열차와 신칸센을 제외한 특급열차 운항 중단 및 일부 지연 등 생각보다 강한 태풍 피해가 예상된다고 알렸다.
현재 일본시민들은 태풍의 영향이 오늘 밤이 최대 고비라고 알려져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이와는 반대로 서울은 완전히 쨍쨍하고 오랜만에 높은 하늘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