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수, 봉와직염 투병 중에도 유튜브 업로드 "속 시원하다"
(사진=김기수 인스타그램)
[뷰어스=나하나 기자] 개그맨 겸 뷰티 크리에이터 김기수가 봉와직염 중에도 유튜버로서 책임감을 발휘했다.
김기수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병원에서 환자복을 입고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김기수는 사진과 함께 "봉와직염 걸려서 몸에 13000 넘게 염증이 퍼졌다고 한다(보통은 4000에서 5000)"며 "많이 좋아졌다"고 근황을 전했다.
봉와직염이란 피부에 세균이 침범해 생기는 염증 반응이다. 발병 초기에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식욕부진, 국소홍반(붉은 반점)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심해질 경우 피부 괴사, 패혈증, 화농 관절염, 골수염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사진 속 김기수는 얼굴이 퉁퉁 부었다. 그런데도 미소를 잃지 않고 있다. "무좀 없다" "나 수염 안 깎았다. 나도 수염이 이렇게 자란다"고 농담하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봉와직염에 걸린 이유에 대해서는 "왜 걸렸는지 나중에 유튜브 실시간에서 말씀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혼자 기어서 기어서 울면서 병원에 입원한 하루가 꿈만 같지만, 그래도 거리에서 도와주신 분들과 꼬요님들 걱정에 이제 회복기"라고 고마움도 표했다.
김기수는 앞으로 5일 가량 항생제를 투여하며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
김기수는 그런 와중에도 "여기서 마무리 영상 작업 하고 끝내고 유튜브 올리니 속이 시원하다"며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보였다.
김기수는 2001년 KBS 1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현재 뷰티 크리에이터로도 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