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뷰어스=이건형 기자] 리콜(시정명령) 조치에 들어간 BMW 520d 승용차에서 또 화재가 발생했다. 더욱이 고속도로 주행 중 발생한 화재라 여론 불안이 증폭되고 있는 모양새다.
2일 오전 강원도 원주시 부론면 흥호리 영동고속도로 강릉방면 104㎞ 지점에서 BMW 520d 차량이 주행 중 불이 났다. 차량에 이상을 느낀 운전자와 동승자는 재빨리 차에서 빠져나와 부상은 피했다.
경찰에 따르면 BMW 520d 승용차 엔진 부분에서 불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진화 과정에서 찍힌 영상을 살펴보면 차에 크게 불길이 인 상태다. 위협적인 불길에 옆을 지나던 차량들마저 재촉해 떠났다.
BMW 520d 화재는 소방대원에 의해 20여 분 만에 꺼졌다.
소식을 접한 여론은 “정부는 운행 중지 명령해라” “이 정도면 리콜을 떠나서 운행금지 시켜야 하는 거 아니냐” “대형 참사나기 전에 조치해라” 등 우려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