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외국인 전용 카지노 목격담 확산 (사진=슈 인스타그램)   [뷰어스=나하나 기자] S.E.S 출신 슈가 사기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한 호텔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서 슈를 봤다는 목격담이 보도돼 파장이 상당하다. 6일 디스패치는 카지노 업계 종사자 A씨의 말을 빌려 슈가 지난 겨울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슈는 일행 1명과 호텔을 방문, 카지노의 프라이빗 룸에서 베팅을 시작했다. 슈가 즐긴 것은 '바카라'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테이블 게임이라고 한다. 프라이빗 룸을 이용하려면 1억 원 이상의 보증금을 맡겨야 한다. 슈는 최소 1억 짜리 프라이빗 룸에서 하루 종일 바카라를 했다는 게 A씨의 설명. A씨는 "하루 종일 바카라를 하고 8000만 원 이상을 잃은 것으로 안다"며 "마지막에 일어설 때 (슈의) 표정이 좋지 않았다"고 전했다. 슈는 지난 3일 도박 자금으로 6억 원 가량을 빌린 뒤 다 갚지 않아 사기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알려져 물의를 일으켰다. 슈는 한 매체를 통해 직접 혐의를 인정하고 사죄했다. "룰을 잘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큰 돈을 잃어 빚을 졌고, 높은 이자를 갚지 못해 악순환이 반복됐다"고 해명했다. 다만 "6억이라는 큰 금액을 빚진 것은 맞지만, 전액을 도박자금으로 써 버린 게 아니다"라고도 했다. 슈의 남편 임효성 역시 언론 인터뷰로 아내 대신 고개 숙이고 채무 금액을 변제할 것을 약속했다. 그러나 슈의 사과에도 논란은 쉬이 사그라지지 않았다. 슈가 도박 후에도 자신의 개인 SNS 계정을 통해 광고성 이벤트 게시글 등을 꾸준히 올린 정황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게다가 슈의 이름이 밝혀지기 전 1990년대 인기 걸그룹 출신 연예인들이 죄다 소환돼 2차 피해를 낳기도 했다. 현재 검찰은 슈를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해 불구속 상태로 수사 중이다. 상습 도박 혐의는 검토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슈, 영종도에서 하루종일…

나하나 기자 승인 2018.08.06 11:38 | 최종 수정 2137.03.11 00:00 의견 0

-슈,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외국인 전용 카지노 목격담 확산

(사진=슈 인스타그램)
(사진=슈 인스타그램)

 

[뷰어스=나하나 기자] S.E.S 출신 슈가 사기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한 호텔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서 슈를 봤다는 목격담이 보도돼 파장이 상당하다.

6일 디스패치는 카지노 업계 종사자 A씨의 말을 빌려 슈가 지난 겨울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슈는 일행 1명과 호텔을 방문, 카지노의 프라이빗 룸에서 베팅을 시작했다. 슈가 즐긴 것은 '바카라'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테이블 게임이라고 한다.

프라이빗 룸을 이용하려면 1억 원 이상의 보증금을 맡겨야 한다. 슈는 최소 1억 짜리 프라이빗 룸에서 하루 종일 바카라를 했다는 게 A씨의 설명. A씨는 "하루 종일 바카라를 하고 8000만 원 이상을 잃은 것으로 안다"며 "마지막에 일어설 때 (슈의) 표정이 좋지 않았다"고 전했다.

슈는 지난 3일 도박 자금으로 6억 원 가량을 빌린 뒤 다 갚지 않아 사기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알려져 물의를 일으켰다. 슈는 한 매체를 통해 직접 혐의를 인정하고 사죄했다. "룰을 잘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큰 돈을 잃어 빚을 졌고, 높은 이자를 갚지 못해 악순환이 반복됐다"고 해명했다. 다만 "6억이라는 큰 금액을 빚진 것은 맞지만, 전액을 도박자금으로 써 버린 게 아니다"라고도 했다. 슈의 남편 임효성 역시 언론 인터뷰로 아내 대신 고개 숙이고 채무 금액을 변제할 것을 약속했다.

그러나 슈의 사과에도 논란은 쉬이 사그라지지 않았다. 슈가 도박 후에도 자신의 개인 SNS 계정을 통해 광고성 이벤트 게시글 등을 꾸준히 올린 정황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게다가 슈의 이름이 밝혀지기 전 1990년대 인기 걸그룹 출신 연예인들이 죄다 소환돼 2차 피해를 낳기도 했다.

현재 검찰은 슈를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해 불구속 상태로 수사 중이다. 상습 도박 혐의는 검토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뷰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