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기도 재난안전본부 제공) [뷰어스=김현 기자] 현대자동차 에쿠스에 이어 아반떼 차량에서도 화재 사고가 일어났다. 지난 9일 경기도 수원시의 한 도로를 달리던 아반떼 차량 보닛에 화재가 일어났다. 운전자는 연기를 발견한 뒤 갓길에 차를 세우고 빠져나갔으며 해당 차량은 전면부가 불에 탔다. 이후 정비업체로 옮겨진 아반떼 차량 분석 결과 엔진오일 누유가 화재로 이어진 정황이 파악됐다. 해당 아반떼 차량의 엔진오일 캡과 필러가 없어진 상태였다는 전언이다. 이를 두고 한 정비 전문가는 "이들 부품은 불에 타지 않는 재질임에도 화재 차량에서 확인되지 않았다"라며 "차량 정비 후 담당자가 부품을 빼놓고 출고한 것으로 의심된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현대차 측은 아반떼 차량 화재를 두고 "차량 결함이 화재 원인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라고 입장을 발표했다. "소방서 제공 사진에 비춰 볼 때 엔진이 아닌 실내 조수석 쪽에서 불길이 인 것으로 분석된다"라는 해석이다.

아반떼 화재, '누유' 의혹 불거져…"AS 후 필러 빠뜨린 듯"

김현 기자 승인 2018.08.10 14:46 | 최종 수정 2137.03.19 00:00 의견 0
(사진=경기도 재난안전본부 제공)
(사진=경기도 재난안전본부 제공)

[뷰어스=김현 기자] 현대자동차 에쿠스에 이어 아반떼 차량에서도 화재 사고가 일어났다.

지난 9일 경기도 수원시의 한 도로를 달리던 아반떼 차량 보닛에 화재가 일어났다. 운전자는 연기를 발견한 뒤 갓길에 차를 세우고 빠져나갔으며 해당 차량은 전면부가 불에 탔다.

이후 정비업체로 옮겨진 아반떼 차량 분석 결과 엔진오일 누유가 화재로 이어진 정황이 파악됐다. 해당 아반떼 차량의 엔진오일 캡과 필러가 없어진 상태였다는 전언이다. 이를 두고 한 정비 전문가는 "이들 부품은 불에 타지 않는 재질임에도 화재 차량에서 확인되지 않았다"라며 "차량 정비 후 담당자가 부품을 빼놓고 출고한 것으로 의심된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현대차 측은 아반떼 차량 화재를 두고 "차량 결함이 화재 원인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라고 입장을 발표했다. "소방서 제공 사진에 비춰 볼 때 엔진이 아닌 실내 조수석 쪽에서 불길이 인 것으로 분석된다"라는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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