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 합동태풍경보센터) [뷰어스=김현 기자] 제21호 태풍 '제비'와 22호 태풍 '망큿'이 동시에 발달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24일 미 합동태풍경보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한국시각) 현재 타이완섬과 중국 대륙 사이에서 열대저기압이 발달 중이다. 더불어 타이완 동쪽 먼바다에서도 열대저압부가 포착돼 발달을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두 열대저압부가 모두 태풍으로 격상될 경우 순서에 따라 각각 '제비'와 '망큿'으로 명명된다. 다만 이들 열대저압부 중 태풍 '제비'가 발생한다 해도 한반도를 향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타이완 인근에 위치한 열대저기압은 북서쪽으로 천천히 이동하고 있는데다 동쪽에 위치한 열대저압부 역시 움직임이 정체되어 있기 때문. 한편 현재로써 태풍 '제비'로 발달할 가능성이 가장 큰 타이완 서쪽 열대저압부는 현재 초속 15미터 이내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회전이 강해질 경우 머지않아 태풍 '제비'로 격상될 것으로 보인다.

태풍 '제비' 이어 '망큿', 시간차 형성 가시화…"타이완섬 동·서海 열대저압부"

김현 기자 승인 2018.08.24 16:36 | 최종 수정 2137.04.16 00:00 의견 0
(사진=미 합동태풍경보센터)
(사진=미 합동태풍경보센터)

[뷰어스=김현 기자] 제21호 태풍 '제비'와 22호 태풍 '망큿'이 동시에 발달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24일 미 합동태풍경보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한국시각) 현재 타이완섬과 중국 대륙 사이에서 열대저기압이 발달 중이다. 더불어 타이완 동쪽 먼바다에서도 열대저압부가 포착돼 발달을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두 열대저압부가 모두 태풍으로 격상될 경우 순서에 따라 각각 '제비'와 '망큿'으로 명명된다.

다만 이들 열대저압부 중 태풍 '제비'가 발생한다 해도 한반도를 향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타이완 인근에 위치한 열대저기압은 북서쪽으로 천천히 이동하고 있는데다 동쪽에 위치한 열대저압부 역시 움직임이 정체되어 있기 때문.

한편 현재로써 태풍 '제비'로 발달할 가능성이 가장 큰 타이완 서쪽 열대저압부는 현재 초속 15미터 이내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회전이 강해질 경우 머지않아 태풍 '제비'로 격상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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