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뷰어스=김현 기자] 김건모 맞선녀 김은아 씨의 방송 출연을 회사 대표 김태욱도 몰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홍보 논란이 뜨거워지자 회사 차원의 홍보성 포스팅이 삭제된 것으로 드러났다.
3일 한국경제는 김태욱 아이패밀리SC와의 인터뷰를 통해 "언질을 받긴 했지만 정말 김은아 부장이 김건모 소개팅녀로 방송에 나올 줄은 몰랐다"라는 그의 발언을 전했다. "김건모 소개팅녀의 방송 출연이 회사 홍보를 위한 것 아니냐"는 일각의 의혹을 일축한 것.
다만 김건모 맞선녀 방송 분과 관련해 김태욱 대표가 아닌 회사 차원의 온라인 홍보는 이루어졌던 것으로 파악됐다. 아이웨딩 공식 네이버 블로그·포스트 채널에 지난 2일 밤 10시 경 해당 방송 내용이 포스팅됐던 것. 해당 포스팅은 홍보 논란이 불거진 3일 현재 삭제 또는 비공개 처리된 상태다.
이를 종합해 보면 김태욱 대표가 회사 홍보 차원에서 김은아 씨의 방송 출연을 주도하지는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그럼에도 이른바 '김건모 맞선녀'로 세간의 도마에 오른 김은아 씨를 그가 다니는 회사와 연결시키려는 시도가 있었던 것 만큼은 분명해 보인다. 방송 시점과 맞물려 인터넷 상에서 드러난 움직임에 못내 찝찝한 뒷맛이 남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