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상청) [뷰어스=김현 기자] 제21호 태풍 '제비'가 한반도에 가까워지고 있다. 3일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제21호 태풍 '제비'는 일본 오키나와 동쪽 540킬로미터 인근 해상에서 시속 23킬로미터로 북서진중이다. 해당 경로가 유지될 경우 우리나라 동해안에 근접해 지나갈 전망이다. 다만 제21호 태풍 '제비'의 경로는 4일 이후 차츰 동쪽 방향으로 꺽여 북상할 거란 예측이 우세하다. 4일 오전 9시 일본 오사카 남서쪽 290킬로미터 인근 해상에 위치한 뒤 북동쪽으로 진로를 바꿔 일본 삿포로 서쪽 해안을 타고 러시아 사할린 인근에서 소멸될 거란 예보다. 제21호 태풍 '제비' 예상경로가 상당부분 변동될 수 있는 만큼 우리나라도 안심은 금물이다. 특히 9일 현재 최대풍속이 초속 47미터에 달하는 제21호 태풍 '제비'는 4일까지 강한 세력을 유지할 전망이다. 여기에 이동속도 역시 4일 시속 40킬로미터를 넘어설 것으로 예보돼 이날 짧은 시간 내에 큰 피해를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제21호 태풍 '제비', "초속 50미터 육박"…韓 방향 고속 북서진중

김현 기자 승인 2018.09.03 13:24 | 최종 수정 2137.05.06 00:00 의견 0
(사진=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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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어스=김현 기자] 제21호 태풍 '제비'가 한반도에 가까워지고 있다.

3일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제21호 태풍 '제비'는 일본 오키나와 동쪽 540킬로미터 인근 해상에서 시속 23킬로미터로 북서진중이다. 해당 경로가 유지될 경우 우리나라 동해안에 근접해 지나갈 전망이다.

다만 제21호 태풍 '제비'의 경로는 4일 이후 차츰 동쪽 방향으로 꺽여 북상할 거란 예측이 우세하다. 4일 오전 9시 일본 오사카 남서쪽 290킬로미터 인근 해상에 위치한 뒤 북동쪽으로 진로를 바꿔 일본 삿포로 서쪽 해안을 타고 러시아 사할린 인근에서 소멸될 거란 예보다.

제21호 태풍 '제비' 예상경로가 상당부분 변동될 수 있는 만큼 우리나라도 안심은 금물이다. 특히 9일 현재 최대풍속이 초속 47미터에 달하는 제21호 태풍 '제비'는 4일까지 강한 세력을 유지할 전망이다. 여기에 이동속도 역시 4일 시속 40킬로미터를 넘어설 것으로 예보돼 이날 짧은 시간 내에 큰 피해를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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