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화면 캡처)
[뷰어스=김현 기자] 일본이 태풍에 이어 지진까지 덮치며 이중고에 빠진 상황이다. 이 가운데 일부 국내 네티즌들이 일본을 저주하는 뉘앙스의 발언을 한 정황이 드러났다.
6일 일본 오전 3시 8분쯤 일본 홋카이도 남부에서 규모 6.7의 지진이 발생했다. 해당 지진으로 인해 인근 삿포로 지역에서 도로와 건물이 파손되는 중 피해가 보고됐다. 지난 4일 일본 오사카 지역에 태풍 '제비'가 상륙한 지 이틀 만에 삿포로가 지진 피해에 노출된 것.
이와 관련해 한국 네티즌 사이에서 태풍 '제비' 상륙 이후 일본의 피해를 희화화한 일부 게시글이 도마에 올랐다. 특히 축구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 F 웹페이지에서는 "(장난****)여기에 지진까지 오면 XX 듯" "(두**)지진까지 나면 딱인데" "(골*)지진까지 곁들이면 금상첨화"라는 등 도 넘은 반응들이 포착됐다. 모두 일본이 태풍 '제비' 피해를 입고 삿포로 지진이 발생하기 전인 지난 4일 쓰여진 글들이다.
한편 일본 삿포로 지진으로 인해 홋카이도 전역 296만 가구에 전기 공급이 중단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더불어 삿포로 내 시립학교 320개교가 임시휴교령을 내렸다는 전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