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뷰어스=노윤정 기자] “먹방이 아니다. 식재료 프로그램이다” SBS 새 예능 프로그램 ‘폼나게 먹자’ 제작진과 출연진이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더 스테이트 호텔의 한 카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프로그램을 ‘식재료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과 자신감을 내비쳤다. ‘폼나게 먹자’는 희귀 토종 식재료를 산지로 찾아가 현지 전통식으로 맛을 본 뒤 셰프들을 통해 현대식으로 재탄생한 요리를 다시 한 번 맛보며 사라져가는 식재료를 재조명하고 획일화되어가는 현대 식문화에 새로운 길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연출을 맡은 민선홍 PD는 “음식보다 식재료에 중점을 뒀다. 음식을 소개하는 곳은 많지만 정작 음식의 출발점인 식재료에 대한 관심을 많지 않더라”며 “함께 식재료를 알아보고 찾아보고 다양하고 건강한 식재료가 있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어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그 식재료를 현지 분들이 전통적으로 먹는 방식으로도 보고 셰프 분들이 다르게 활용한 방식으로도 보려고 했다. 그런 변신들을 통해 시청자분들께 다가간다면 사라져가는 식재료를 살릴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잡아본 구성이었다. 먹방, 쿡방보다 식재료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해주시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사진=SBS) 이는 출연진 역시 마찬가지였다. 이경규는 거듭 ‘폼나게 먹자’가 ‘식재료 프로그램’이라고 정의하며 “사라져가는 우리의 식재료를 대중화시키고 좋은 점을 알리려고 하는 거다. 대충하는 그런 프로그램이 아니다”고 밝혔다. 로꼬 역시 “실제로 사라져가는 식재료를 찾아보니까 많은 분들이 봐주셔야 이 식재료가 사라지지 않겠더라.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고 나도 하면서 하길 잘했다는 가치를 많이 느꼈다”고 고백했다. 또한 ‘폼나게 먹자’는 38년차 베테랑 ‘예능 대부’ 이경규와 압도적 존재감을 발산하는 ‘연기 신(神)’ 김상중이 만나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바 있다. 김상중은 “경규 형에 대해 기대가 컸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또한 “왜 경규 형님이 예능계 대부고 신이라고 하는지 알았다. 현장에서 보면 때론 후배들보다 힘든 일을 앞장서서 하고 때로는 양보도 하고 중용도 지키시고. 방송 용어로 ‘따먹을 줄 안다’고 하지 않나.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여러 가지로 많이 배웠다. 서로 교양을 하고 예능을 해서 이질감이 들지 않을까 할 수도 있지만, 그런 생각은 안 들 정도로 호흡이 잘 맞는다”고 말했다. (사진=SBS) 이경규 역시 김상중에 대한 칭찬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이경규는 “마치 나를 보는 것 같다. 예능의 끼가 있다. 나를 보면 교양의 끼가 좀 있지 않나? 그래서 잘 어우러지는 것 같다. 서로 피해줄 땐 피해주고 나아갈 땐 나아가게 해줬다. 호흡이 잘 맞았던 것 같다”고 말해 방송에서 보여줄 호흡을 기대케 했다. 뿐만 아니라 “PD한테 혹시 이 프로그램이 잘 안 되면 이 네 명이랑 다른 프로그램을 하자고 했다. 호흡이 굉장히 잘 맞는다. 보기 드문 조합이고 행복하게 했다”고 말할 정도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SBS) 이날 현장에서 출연진과 제작진은 프로그램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민선홍 PD는 “PD입장에선 한 번 채널을 틀어보면 돌아가진 않을 거라는 자신감은 있다. 다들 너무 열심히 해주셨다”고 조심스럽게 자신감을 엿보였고 이경규 역시 “우리 프로그램이 어떤 걸 추구한다는 하나의 확실한 스토리텔링은 가져가기 때문에 거기에 시청자분들이 공감해주신다면 통할 거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과연 제작진과 출연진의 자신감이 시청자들에게도 통할까. 7일 오후 11시 20분 전파를 타는 첫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장에서] '폼나게 먹자'의 이유 있는 자신감 "채널 돌아가진 않을 것"

노윤정 기자 승인 2018.09.07 15:40 | 최종 수정 2137.05.14 00:00 의견 0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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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어스=노윤정 기자] “먹방이 아니다. 식재료 프로그램이다”

SBS 새 예능 프로그램 ‘폼나게 먹자’ 제작진과 출연진이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더 스테이트 호텔의 한 카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프로그램을 ‘식재료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과 자신감을 내비쳤다.

‘폼나게 먹자’는 희귀 토종 식재료를 산지로 찾아가 현지 전통식으로 맛을 본 뒤 셰프들을 통해 현대식으로 재탄생한 요리를 다시 한 번 맛보며 사라져가는 식재료를 재조명하고 획일화되어가는 현대 식문화에 새로운 길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연출을 맡은 민선홍 PD는 “음식보다 식재료에 중점을 뒀다. 음식을 소개하는 곳은 많지만 정작 음식의 출발점인 식재료에 대한 관심을 많지 않더라”며 “함께 식재료를 알아보고 찾아보고 다양하고 건강한 식재료가 있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어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그 식재료를 현지 분들이 전통적으로 먹는 방식으로도 보고 셰프 분들이 다르게 활용한 방식으로도 보려고 했다. 그런 변신들을 통해 시청자분들께 다가간다면 사라져가는 식재료를 살릴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잡아본 구성이었다. 먹방, 쿡방보다 식재료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해주시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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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출연진 역시 마찬가지였다. 이경규는 거듭 ‘폼나게 먹자’가 ‘식재료 프로그램’이라고 정의하며 “사라져가는 우리의 식재료를 대중화시키고 좋은 점을 알리려고 하는 거다. 대충하는 그런 프로그램이 아니다”고 밝혔다. 로꼬 역시 “실제로 사라져가는 식재료를 찾아보니까 많은 분들이 봐주셔야 이 식재료가 사라지지 않겠더라.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고 나도 하면서 하길 잘했다는 가치를 많이 느꼈다”고 고백했다.

또한 ‘폼나게 먹자’는 38년차 베테랑 ‘예능 대부’ 이경규와 압도적 존재감을 발산하는 ‘연기 신(神)’ 김상중이 만나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바 있다. 김상중은 “경규 형에 대해 기대가 컸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또한 “왜 경규 형님이 예능계 대부고 신이라고 하는지 알았다. 현장에서 보면 때론 후배들보다 힘든 일을 앞장서서 하고 때로는 양보도 하고 중용도 지키시고. 방송 용어로 ‘따먹을 줄 안다’고 하지 않나.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여러 가지로 많이 배웠다. 서로 교양을 하고 예능을 해서 이질감이 들지 않을까 할 수도 있지만, 그런 생각은 안 들 정도로 호흡이 잘 맞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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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역시 김상중에 대한 칭찬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이경규는 “마치 나를 보는 것 같다. 예능의 끼가 있다. 나를 보면 교양의 끼가 좀 있지 않나? 그래서 잘 어우러지는 것 같다. 서로 피해줄 땐 피해주고 나아갈 땐 나아가게 해줬다. 호흡이 잘 맞았던 것 같다”고 말해 방송에서 보여줄 호흡을 기대케 했다. 뿐만 아니라 “PD한테 혹시 이 프로그램이 잘 안 되면 이 네 명이랑 다른 프로그램을 하자고 했다. 호흡이 굉장히 잘 맞는다. 보기 드문 조합이고 행복하게 했다”고 말할 정도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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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현장에서 출연진과 제작진은 프로그램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민선홍 PD는 “PD입장에선 한 번 채널을 틀어보면 돌아가진 않을 거라는 자신감은 있다. 다들 너무 열심히 해주셨다”고 조심스럽게 자신감을 엿보였고 이경규 역시 “우리 프로그램이 어떤 걸 추구한다는 하나의 확실한 스토리텔링은 가져가기 때문에 거기에 시청자분들이 공감해주신다면 통할 거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과연 제작진과 출연진의 자신감이 시청자들에게도 통할까. 7일 오후 11시 20분 전파를 타는 첫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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