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TV 방송화면 캡처)
[뷰어스=김현 기자] 모텔서 한 여고생이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와 알고 지낸 '동네오빠' 2명이 성폭행 용의자로 지목됐다.
14일 영광경찰서는 "전날(13일) 오후 4시 15분경 영광 지역 내 모텔서 16살 여고생 강모 양이 숨진 채 발견됐다"라고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 양은 13일 새벽 2시경 친분이 있던 한살 위 정모 군, 백모 군과 함께 모텔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2시간 여 뒤 두 남성이 모텔을 나선 사실이 확인됐고 강 양은 그 2시간 사이에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모텔서 숨진 채 발견된 여고생 강 양에 대해 두 용의자는 "모텔에서 음주 후 성관계를 한 것 뿐"이라며 "살해는 아니다"라고 선을 긋고 있다. 이에 경찰은 모텔서 숨진 채 발견된 여고생 강 양의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밝히겠다는 계획이다. 경찰은 두 용의자가 성폭행으로 강 양을 죽음에 다다르게 한 정황이 밝혀지면 구속영장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