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뷰어스=김현 기자] 이른바 '곰탕집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재판부를 비판하는 여론이 시위로까지 번지는 모양새다. 이 가운데 시위를 추진하는 주최 측이 후원금을 모금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네이버 카페 '당신의 가족과 당신의 삶을 지키기 위하여'(이하 '당당위') 측은 '곰탕집 성추행' 사건에 징역 6개월을 선고한 재판부 규탄 시위 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시위는 오는 10월 27일 열리며, 장소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특히 당당위는 '곰탕집 성추행' 관련 시위를 앞두고 후원금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당당위의 한 관계자는 "단체 등록을 할 수 없는 여건 상 일단 개인 자격으로 후원을 받고 있다"라며 "모아진 후원금은 시위 홍보와 섭외, 자재 구매 등에 사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곰탕집 성추행' 사건은 지난해 11월 한 남성이 여성의 엉덩이를 접촉힌 혐의로 징역 6개월 형에 처해진 사건이다. 최근 해당 사건이 공론화되면서 CCTV 영상에 포착되지 않은 혐의가 피해자 진술에 의해 인정된 점을 두고 파문이 커지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