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뷰어스=윤슬 기자]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시청자들과 만나지 못했다.
19일 SBS는 남북 이슈로 인해 급작스럽게 편성을 바꿨다고 알렸다. 이날 오전까지만 하더라도 '백종원의 골목식당' 예고 자료가 배포됐던 터다.
특히 이날 방송될 '백종원의 골목식당'편은 요즈음 이 프로그램으로 인해 대인배로 등극한 백종원의 인내심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편으로 여겨졌다.
대전 막걸리집 막걸리맛이 최악이란 평을 받았다는 예고기사가 나오면서 "또 백종원만 힘들겠다"는 반응이 나온 탓이다. 더욱이 최근 이태원 해방촌 신흥시장 편의 원테이블 식당이나 성수동 뚝섬 골목 편의 경양식집 등을 거치면서 시청자들은 "욕하면서 보는 프로" "백종원이 도 닦는 프로"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제작진이 의도적으로 그런 점을 부각시키는 것 아니냐는 의견까지 나올 정도.
이 때문에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때마다 백종원의 인내심과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응원하면서도 안쓰럽다는 반응을 보이는 이들이 많았던 터다. 이날 예고됐던 방송 역시도 백종원이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관심이 많았지만 결방으로 많은 시청자들이 아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