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기도 재난안전본부)
[뷰어스=김현 기자] 화성시 향남읍에 닷새 만에 화마(火魔)가 들이닥쳤다. 폐기물 처리시설에 이어 싸이노스 반도체 세정공장이 화재 피해를 입었다.
19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시 18분경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에 위치한 싸이노스 C반도체 세정공장에서 화재가 일어났다. 소방 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장비 40여대와 인력 430여 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선 상황이다.
화성 향남 싸이노스 화재는 지난 14일 있었던 산업폐기물 처리시설에 이어 같은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로 우려를 더한다. 당시 화성 향남 산업폐기물 처리시설에서 발생한 화재는 진화에만 12시간 가까이 소요됐고 약 1200제곱미터에 달하는 건물을 전소시켰다.
싸이노스 화재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 다만 닷새 만에 화성 향남에서 싸이노스 화재 사고가 발생하면서 인근 사업장을 중심으로 화재 위험에 적신호가 켜진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