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아내, 첫사랑은 따로 있다?
-오세훈, 아내의 첫사랑 폭로
오세훈 아내(사진=아내의 맛 캡처)
[뷰어스=나하나 기자] 오세훈이 아내의 첫사랑 이야기에 농담을 전했다.
지난 9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송현옥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오세훈, 송현옥 부부는 고등학교 때 만나 결혼까지 골인했다. 함께한 시간이 무려 40년을 넘었다. 특히 두 사람의 관계를 동지애라고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송현옥은 "우리 부부는 함께 나쁜 일을 이겨낸 전우애 같은 게 있어 애틋하다"고 말했다.
이에 장영란은 "다시 태어나면 또 서로와 결혼을 하겠냐"고 물었고 송현옥은 긍정의 반응을 보인 반면 오세훈은 "아니요"라고 답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오세훈은 "다음에는 다른 여자와도 살아보고 싶다. 아내를 고등학교 2학년 때 만나 억울하다"고 전했다.
반면 송현옥 씨에겐 첫사랑이 따로 있었다. 딸과 식사를 마친 함께 사진을 보던 중 딸은 첫사랑에 대해 물었다. 그러자 오세훈은 "나는"이라고 말했고 아내는 딴청을 피웠다.
오세훈은 이에 그치지 않고 "집사람은 조숙해서 중학교 때 하나 있었다"라고 아내의 첫사랑을 폭로했다. 딸이 계속해서 첫사랑에 대해 묻자 오세훈은 "자꾸 묻지마. 너희 엄마 괴로워"라고 장난을 쳐 웃음을 자아냈다.
오세훈 전 시장은 2006년~2011년까지 제33·34대 서울시장을 지냈었고 2011년 8월 무상급식 주민투표 이후 사퇴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이번 예능을 통해서 훈훈한 매력에 가정적인 이미지를 더해 시청자들의 호감을 사고 있다. 이를 발판으로 정계 복귀까지 이룰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