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방송화면)
[뷰어스=윤슬 기자] 남편으로서는 자신의 길을 선택한 그이지만 아빠로서는 책임을 다하고 있었다. 송종국이 아이들에게 열과 성을 다하는 모습에 시청자들의 반응이 남다르다.
13일 방송된 tvN '둥지탈출3'에서 지아, 지욱 남매가 출연해 남다른 아빠 사랑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송종국이 아빠로서의 의무와 책임감을 다하고 있다는 점이 드러났다. 박잎선은 아이들이 국제학교를 다녔다는 언급을 하는 과정에서 꼬박꼬박 양육비를 받고 있음을 알렸다. 또 아빠가 아이들이 사는 곳과 가까운 곳에 자리잡고 있다는 점, 아이들과 수시로 연락을 취한다는 점 등 송종국이 혈육에 대한 애정과 책임을 다하고 있다는 점이 밝혀졌다.
특히 이는 그간 항간의 부정적 이미지를 없애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여겨진다. 여론은 남녀 관계를 떠나 아빠, 엄마로서 잘하고 있다며 각자의 길을 걷고 있는 둘을 응원하고 있다.
무엇보다 직전 양육비를 주지 않는 나쁜 아빠들에 대한 사회적 문제가 대두된 바이기에 이같은 송종국의 모습은 이혼부부로서 바람직한 자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양육비를 주지 않는 아빠들은 온라인 사이트는 물론이고 MBC '실화탐사대' 등을 통해 알려졌다. 수많은 아빠들이 이혼을 빌미로 얼마나 가족으로서 의무를 등한시하고 있는지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유명 스포츠 선수가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특히 돈이 없어 양육비를 주지 못한다는 변명과 달리 자신의 생활은 호화롭기 그지 없는 이들도 보는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던 터다. 자녀의 생존권으로 여겨지는 양육비를 외면하며 아빠로서의 도리를 저버린 이들은 생각보다 많았기에 전처와 아이들이 여전히 '아빠' 송종국에 신뢰를 보이는 점은 여론에 이례적으로 다가온 듯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