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
[뷰어스=김현 기자] 걸그룹 EXID 솔지가 그룹활동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EXID 측은 16일 공식 SNS를 통해 솔지의 티저를 공개했다. 솔지는 팬들에게 "나도 너무 기다렸던 시간이다.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솔지는 지난 2016년 12월 소속사를 통해 건강에 이상이 있음을 밝히며 활동을 잠시 중단했다. 당시 소속사는 "솔지가 최근 발열, 안구 돌출 등 여러 증세를 보여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갑상선 기능 항진증 판정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후 솔지는 수차례 컴백이 거론됐으나 예상보다 느린 회복에 컴백이 무산됐다.
솔지의 투병소식이 안타까움이 더해졌던 이유는 솔지가 EXID는 물론 보컬로도 인정받던 시기였기 때문이다. 솔지는 지난 2016년 JTBC '헌집줄게 새집다오'에 출연해 "발라드 그룹 투앤비로 가수활동을 시작해 데뷔 10년차까지 긴 무명을 견뎠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또 "무명시절 계약만료를 앞두고 가수를 포기하려고 결심하고 가족들에게 너무 미안해서 원산지 관리사 자격증 공부를 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또한 "주변에서 알아볼까봐 아르바이트도 할 수 없었고 "넌 앨범 언제 잘돼?" " TV엔 언제 나와" 등 말을 들으며 상처를 받았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