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이차트 캡처)
(사진=아이차트 캡처)

[뷰어스=이소희 기자]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 트와이스, 워너원이 음원차트 상위권에서 순위를 나눠 갖고 있다. 이 가운데 폴킴은 솔로 싱어송라이터로서 유유히 높은 순위를 지키고 있다.

23일 오전 10시30분 주요 온라인 음악 사이트(멜론 지니 벅스 엠넷 네이버 소리바다) 실시간 차트에 따르면 제니 ‘솔로’, 트와이스 ‘예스 오아 예스(YES or YES)’, 워너원 '봄바람', 폴킴 '너를 만나'는 최상위권에 포진해 있다.

제니의 '솔로'는 벅스 네이버(3위)를 제외한 전 차트에서 1위다. 트와이스 '예스 오아 예스'는 지니 네이버 2위, 엠넷 소리바다 3위, 멜론 4위 등을 차지하고 있다. 워너원 '봄바람'은 네이버 1위, 멜론 소리바다 2위, 지니 3위 등에 자리했다. 폴킴 '너를 만나'는 지니 소리바다 4위, 멜론 5위 등을 기록하는 중이다.

가장 먼저 컴백한 가수는 폴킴이다. 폴킴은 지난달 29일 싱글 ‘너를 만나’를 발표하고 음원차트 1위를 점령했다. 차근차근 대중성을 쌓아오던 폴킴이 SBS ‘키스 먼저 할까요’ OST ‘모든 날, 모든 순간’으로 차트 롱런을 기록한데 이어 마침내 거둔 성과다. 이후 강력한 팬덤을 지닌 아이돌이 컴백하면서 순위 하락을 겪긴 했지만, 최상위권 가수 중 유일하게 솔로 싱어송라이터로 묵직한 힘을 발휘하는 중이다. ‘팬덤 화력을 뺀다면 사실상 1위’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후에는 트와이스가 미니앨범 ‘예스 오아 예스’로 대중을 찾았다. 이들은 더욱 파워풀해진 퍼포먼스와 성숙해진 콘셉트를 무기로 앨범과 동명인 타이틀곡의 성공을 이끌었다. 처음으로 솔로 데뷔에 나선 제니는 ‘솔로’를 발표하자마자 1위를 차지했다. 트와이스를 제친 성적이었다. 

워너원은 미니앨범 ‘1의 11제곱은 1(1¹¹=1)’을 들고 프로젝트 그룹으로서 마지막 활동에 나섰다. 타이틀곡 ‘봄바람’은 현재 대부분 차트에서 1위를 내려놓은 상태지만 여전히 대중성 높은 선배의 곡들과 겨루고 있다.

오는 30일에는 레드벨벳이 다섯 번째 미니앨범 ‘RBB’로 컴백한다. 음원을 발표할 때마다 최상위권을 놓치지 않는 팀이다. 앞으로 더욱 치열한 차트 경쟁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