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문학동네) [뷰어스=문다영 기자] '연금술사'로 '문학의 연금술사', '영혼의 연금술사'라는 평을 받는 브라질 출신의 세계적 작가 파울로 코엘료가 신작을 내놨다. 파울로 코엘료의 '히피(Hippie)'다. 이 책은 코엘료의 초기 대표 소설에서처럼 자아를 찾아 떠난 청년의 여행길을 좇는다. 이번 작품에는 그의 자전적 이야기가 많이 담겼다. 주인공 이름도 작가와 같은 파울로라는 점이 독자의 몰입도를 높인다. 작가는 동명의 주인공을 내세워 1970년대 히피로 살았던 작가 자신의 경험, 깨달음을 얻게 되기까지의 모험과 방황 등을 생생히 전한다. 주인공 파울로는 작품에서 두 차례 히피 여행을 떠난다. 1968년 여자친구와 함께 잉카의 옛 잃어버린 도시 마추픽추로 향하는 배낭여행을 떠나 '세상은 진실한 교실'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2년여 후 그는 진정한 내면 탐구를 위해 암스테르담으로 떠나고 우연히 카를라라는 여자를 만나 '매직 버스'에 탑승하면서 두번째 히피 순례가 시작된다. 오스트리아, 터키 이스탄불 등을 지나 네팔 카트만두로 향하는 길 위에서 만나는 다채로운 길동무들. 이들은 오직 자유와 인생의 진리를 찾아 나섰다. 그들은 서로를 통해, 세상을 통해 진정한 자기 자신과 마주하게 된다. 파울로 코엘료의 '히피'에 대해 스페인의 문예 비평지 '토도 리테라투라'는 "'히피'는 갈수록 비인간화돼가는 사회에 이미 지칠 대로 지친 모든 이들을 위한 해독제"라고 평가했다.  파울로 코엘료 지음 | 문학동네 | 360쪽 | 1만4500원

길 위에서 발견하는 '나'…파울로 코엘료의 마법 '히피'

문다영 기자 승인 2018.12.14 16:40 | 최종 수정 2137.11.26 00:00 의견 0
(사진=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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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어스=문다영 기자] '연금술사'로 '문학의 연금술사', '영혼의 연금술사'라는 평을 받는 브라질 출신의 세계적 작가 파울로 코엘료가 신작을 내놨다.

파울로 코엘료의 '히피(Hippie)'다. 이 책은 코엘료의 초기 대표 소설에서처럼 자아를 찾아 떠난 청년의 여행길을 좇는다. 이번 작품에는 그의 자전적 이야기가 많이 담겼다. 주인공 이름도 작가와 같은 파울로라는 점이 독자의 몰입도를 높인다. 작가는 동명의 주인공을 내세워 1970년대 히피로 살았던 작가 자신의 경험, 깨달음을 얻게 되기까지의 모험과 방황 등을 생생히 전한다.

주인공 파울로는 작품에서 두 차례 히피 여행을 떠난다. 1968년 여자친구와 함께 잉카의 옛 잃어버린 도시 마추픽추로 향하는 배낭여행을 떠나 '세상은 진실한 교실'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2년여 후 그는 진정한 내면 탐구를 위해 암스테르담으로 떠나고 우연히 카를라라는 여자를 만나 '매직 버스'에 탑승하면서 두번째 히피 순례가 시작된다. 오스트리아, 터키 이스탄불 등을 지나 네팔 카트만두로 향하는 길 위에서 만나는 다채로운 길동무들. 이들은 오직 자유와 인생의 진리를 찾아 나섰다. 그들은 서로를 통해, 세상을 통해 진정한 자기 자신과 마주하게 된다.

파울로 코엘료의 '히피'에 대해 스페인의 문예 비평지 '토도 리테라투라'는 "'히피'는 갈수록 비인간화돼가는 사회에 이미 지칠 대로 지친 모든 이들을 위한 해독제"라고 평가했다. 

파울로 코엘료 지음 | 문학동네 | 360쪽 | 1만4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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