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저작권위원회) [뷰어스=문다영 기자] '토지'의 작가 박경리(1926∼2008) 작가의 손글씨가 디지털 서체로 무료 배포된다.  26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는 'KCC박경리체'를 국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오는 27일 공유마당(gongu.copyright.or.kr) 무료폰트 코너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KCC박경리체는 국민손글씨선정위원회에서 선정, 토지문화재단을 통해 손글씨를 기증받아 제작한 것으로 알려진다. 박경리 작가의 외동딸이자 토지문화재단 이사장인 김영주 이사장은 "국민들이 박경리 작가의 숨결을 느낄 수 있도록 글씨체가 훼손되지 않고 그대로 복원된 것 같다"며 "올해는 박경리 작가 추모 10주기여서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국저작권위원회는 지난 10월 9일, 제572돌 한글날을 맞아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을 쓴 故 신영복 성공회대 교수의 손글씨로 개발한 'Tlab신영복체'를 무료 공개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소설 '남한산성', '칼의 노래'를 쓴 김훈 작가의 손글씨로 만든 'KCC김훈체'를 무료로 배포했다.

김훈·신영복 이어 '토지' 박경리 작가 손글씨도 서체 재탄생…한저위, 무료배포

문다영 기자 승인 2018.12.26 15:03 | 최종 수정 2137.12.20 00:00 의견 0
(사진=한국저작권위원회)
(사진=한국저작권위원회)

[뷰어스=문다영 기자] '토지'의 작가 박경리(1926∼2008) 작가의 손글씨가 디지털 서체로 무료 배포된다. 

26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는 'KCC박경리체'를 국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오는 27일 공유마당(gongu.copyright.or.kr) 무료폰트 코너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KCC박경리체는 국민손글씨선정위원회에서 선정, 토지문화재단을 통해 손글씨를 기증받아 제작한 것으로 알려진다.

박경리 작가의 외동딸이자 토지문화재단 이사장인 김영주 이사장은 "국민들이 박경리 작가의 숨결을 느낄 수 있도록 글씨체가 훼손되지 않고 그대로 복원된 것 같다"며 "올해는 박경리 작가 추모 10주기여서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국저작권위원회는 지난 10월 9일, 제572돌 한글날을 맞아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을 쓴 故 신영복 성공회대 교수의 손글씨로 개발한 'Tlab신영복체'를 무료 공개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소설 '남한산성', '칼의 노래'를 쓴 김훈 작가의 손글씨로 만든 'KCC김훈체'를 무료로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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