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제공)
[뷰어스=이소희 기자] 박지윤 모녀가 핀란드 중고시장의 매력에 매료됐다
박지윤 모녀는 오는 4일 오후 11시15분 방송하는 KBS2 ‘잠시만 빌리지’에서 핀란드의 한 중고품 상점을 찾아간다.
박지윤 모녀는 해당 녹화에서 헬싱키의 디자인 상점들이 모여 있는 거리구경에 나섰다. 그러다가 두 사람은 겉보기엔 마치 창고처럼 보이는 한 건물로 들어섰다.
두 사람이 들어간 곳은 헬싱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중고품 가게였다. 허름한 입구와 달리 실내 매장 안에는 깨끗한 상태의 중고 생활용품들이 진열돼 있었다. 앤티크한 고가구부터 각종 식기, 옷과 구두, 중고서적, 오래된 LP음반까지 물건의 종류도 다양했다. 이를 본 박지윤은 “대박, 이런 데를 오다니”라며 가슴 떨려했다.
무엇보다 이 매장의 물건들은 중고라고 하기에 신품처럼 깨끗한 상태인데다가 가격까지 합리적이었다. 박지윤은 “여기 있는 것 다 가져가고 싶다”며 구매욕구를 드러냈다. 특히 북유럽 고가 브랜드로 유명한 그릇까지 저렴하게 살 수 있어 박지윤은 “어머, 이건 사야 돼”를 연발했다는 후문.
박지윤은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별다른 장식 없는 그릇들에서 핀란드 사람들의 디자인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 옛 것을 그대로 잘 보존하는 것 같다”며 중고시장에서 만난 핀란드에 대한 감상을 전했다.
제작진은 “자타공인 디자인 강국 핀란드의 식기나 의류 등은 고가의 가격으로 유명해 선뜻 구매하기에는 망설여지지만 현지 벼룩시장과 중고 가게에서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나와 있어 많은 현지인들도 애용하는 곳”이라며 “중고샵을 찾아간 박지윤 모녀의 설레어 하는 쇼핑 삼매경을 보시면서 소박하면서도 아기자기한 ‘득템’의 재미를 함께 공유해보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박지윤은 시청자들에게 핀란드에 오면 해 볼 두 가지를 강력 추천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